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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발 떨어졌나…한주만에 5.6% 빠진 코스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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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영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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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10.21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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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포인트]

/삽화=임종철 디자인기자 / 사진=임종철 디자인기자
/삽화=임종철 디자인기자 / 사진=임종철 디자인기자
올해 뜨거웠던 코스닥이 숨을 고른다. 최근 한주간 5% 이상 빠졌다. 900선을 넘봤던 지수는 어느새 820선까지 밀렸다.

코스닥은 제약·바이오 종목이 주도했다는 점에서 관련 업종의 힘이 떨어진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최근 논란인 양도소득세 대주주 요건도 악재로 작용하는 모습이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은 최근 한 주간(14~20일) 5.6%(48.85포인트) 하락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1.9%) 비하면 하락폭이 약 3배 수준이다. 실제 코스닥은 14일 이후 4거래일 연속 1% 이상 내리면서 0%대 하락에 그친 코스피보다 더 많이 빠졌다.

범위를 최근 한 달로 넓혀도 코스닥(-7.2%)의 하락폭이 코스피(-2.2%)보다 컸다. 올해 저점 대비 110% 이상 오르며 기록적인 상승률을 보여줬던 것과 대비되는 모습이다.

제약·바이오 종목이 주로 포함된 코스닥의 특성상 성장 동력이 마땅치 않다는 점이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사태 이후 경기 회복세를 보이면서 경기민감주로 흐름이 넘어가는 추세다.

국내 대형 기업 역시 2분기 이후 실적이 긍정적으로 나오면서 반도체 등 경기민감주 비중이 높은 코스피가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인다는 분석이다.

김성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두 지수를 살펴봤을 때 가장 큰 차이는 시클리컬의 비중"이라며 "올해 들어 성장주가 강세를 보이면서 코스닥의 성과가 좋았지만 이제 반대로 움직일 가능성이 커졌다"고 분석했다.

올해 코스닥이 지속적으로 성장하면서 저항 국면에 접어들었다는 점도 중요한 변수다. 한때 3월 저점 대비 110%, 7월 대비 25% 가까이 오르면서 투자자들이 다소 부담을 느끼고 있다. 그만큼 차익 실현 매물이 많이 나오면서 코스피에 비해 저조한 성적을 낼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연말로 예정된 양도세 대주주 요건 강화도 부담이다. 일반적으로 12월에는 양도세 회피 수요가 몰리면서 개인 투자자들의 순매도 금액이 늘어나는 경향이 있다.

대주주 요건이 10억원에서 3억원으로 낮춰질 경우 매물 압박이 더 커질 수밖에 없다. 올해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개인이 자금을 대거 투입하며 국내 증시를 주도한 만큼 영향을 받는 투자자도 늘었다.

7~9월 70%를 넘었던 개인 거래비중도 이달 들어 60%대로 떨어지기도 했다. 여전히 정치권에서 오락가락하는 행보를 보이고 있어 변동성이 더욱 커질 우려도 있다.

김승한 유화증권 연구원은 "올해는 외국인이나 기관이 아닌 개인의 직접 투자가 국내 증시를 주도해왔던 만큼 대주주 요건 강화 시행 여부가 4분기 수급에 주요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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