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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앱에서 네이버페이·카카오페이 거래내역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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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학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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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10.21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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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뱅킹 고도화…상호호혜 관점에서 핀테크도 정보 개방

손병두 금융위 부위원장이 21일 서울 마포구 '프론트원(Front1)'에서 열린 디지털금융 협의회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 사진제공=금융위
손병두 금융위 부위원장이 21일 서울 마포구 '프론트원(Front1)'에서 열린 디지털금융 협의회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 사진제공=금융위
앞으로 은행이나 증권사 앱에서 토스머니, 카카오페이머니, 네이버페이 포인트 등을 조회할 수 있게 된다. 또 토스, 카카오페이, 네이버페이 등에서 은행 계좌는 물론 증권 계좌, 저축은행 계좌까지 볼 수 있게 된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등은 21일 손병두 부위원장 주재로 열린 '제3차 디지털금융 협의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오픈뱅킹 고도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금융당국은 △확장성 △상호주의 △안정성 관점에서 오픈뱅킹 고도화를 추진한다.

우선 은행·핀테크로 한정된 참가기관을 상호금융, 증권사, 카드사 등으로 확대한다. 수신계좌가 있는 상호금융, 저축은행, 증권사 등은 12월부터 순차적으로 참가하고 내년초에는 카드사 등이 합류한다.

이용계좌도 예·적금계좌 등으로 늘어난다. 이에 따라 입출금이 자유로운 요구불예금 계좌에서 금리가 높은 정기예금이나 적금을 손쉽게 가입하고 남은 돈은 증권사 CMA 계좌로 쉽게 옮길 수 있다.

마이데이터, 마이페이먼트 등 디지털 사업자가 편리하고 저렴한 비용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인프라도 제공된다. 현재는 마이데이터 업체를 통해 자동차보험을 가입하려면 보험사 앱과 은행앱에 별도로 접속해야 하지만 앞으로는 마이데이터 업체 앱에서 보험가입과 자금이체가 가능해진다.

참여기관과 상호 호혜적 관계도 강조된다. 우선 참가기관은 상호 데이터를 개방해야 하고 이에 따른 수수료 수입을 고려해 핀테크기업도 망 운영비용을 분담해야 한다.

토스, 카카오페이, 네이버페이 등은 선불전자지급수단의 고객계정의 잔액은 물론 거래내역, 간편결제 세부내역을 개방해야 하고 카드사는 카드 보유내역과 결제예정금액, 결제계좌 등을 개방해야 한다.

조회 수수료는 낮아지고 수수료 체계, 데이터 개방 등을 조정하는 공동 협의체를 만든다. 협의체에는 시중은행, 지방은행, 증권사, 상호금융, 카드, 핀테크 등 참여업권과 금융결제원, 금융보안원 등이 참여한다.

오픈뱅킹을 통한 데이터 공유, 자금이체, 송금 등이 안전하게 이뤄지도록 안정성도 강화한다. 이상거래탐지시스템(FDS)를 고도화하고 중소 핀테크 사업자에 정보보호 서비스를 제공한다.

손 부위원장은 "오픈뱅킹의 '개방적'인 인프라가 지속 가능하기 위해선 상호 호혜적 관계정립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은행이 일방적으로 데이터를 제공하는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핀테크 기업과 새로 참여하는 기관들도 일정수준 데이터를 제공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빅테크/핀테크 부문 현장 개선과제도 논의됐다. 많은 핀테크 기업들은 디지털 환경 변화에 맞는 규제개선 작업이 지속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오픈뱅킹, 마이데이터 등과 관련된 정책적 제언도 나왔다. 마이데이터 관련해선 주문내역 정보를 범주화하면 개인정보보호 문제를 최소화하고, 소비자 편익 제고를 위한 새로운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금융위는 실질적인 대안을 검토해 조속한 시일내 "디지털금융 협의회'에서 논의하고 금융회사들이 디지털금융 추진 과정에서 겪는 현장 애로사항도 적극적으로 청취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자료제공=금융위
/자료제공=금융위



  • 이학렬
    이학렬 tootsie@mt.co.kr

    머니투데이 편집부, 증권부, 경제부, 정보미디어과학부, 이슈플러스팀 등을 거쳐 금융부에서 금융당국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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