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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오지도 않았는데…작년 대기업마저 '역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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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고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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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10.2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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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내 기업들의 경영성과를 분석한 결과 성장성, 수익성, 안정정이 모두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코로나19 위기가 닥치면서 기업들은 그야말로 '설상가상' 상태에 놓이게 됐다.

한국은행이 21일 발표한 '2019년 기업경영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비금융 영리법인기업 74만1408개의 매출액증가율은 2018년 4.0%에서 2019년 0.4%로 떨어졌다. 매출액증가율은 기업의 성장성을 측정한다.

지난해 미중 무역갈등으로 글로벌 교역이 위축되고, 수출 주력품목인 반도체 경기회복이 지연되면서 국내 기업들의 성장성이 크게 약화된 것으로 분석된다.

2019년 기업경영분석. /자료=한국은행
2019년 기업경영분석. /자료=한국은행


산업별로 보면 제조업 매출액증가율은 2018년 4.0%에서 2019년 -1.7%로 감소 전환했다. 업종별로는 화학물질·제품(-5.2%), 전자·영상·통신장비(-8.1%) 등의 감소폭이 컸다. 비제조업 매출액증가율도 2018년 4.0%에서 2019년 2.3%로 하락했다.

기업규모별로는 대기업 매출액증가율이 2018년 2.7%에서 2019년 -2.3%로 마이너스 전환했다. 2016년(-1.3%) 이후 3년 만에 역성장했는데, 전년대비 감소폭(-5.0%포인트) 자체는 통계 편제 이후 최대였다. 감소율 자체로는 2015년(-4.1%) 이후 가장 낮았다.

같은 기간 중소기업 매출액증가율은 5.9%에서 4.2%로 떨어졌다.

기업의 수익성을 나타내는 매출액영업이익률은 2018년 5.6%에서 2019년 4.2%로 떨어졌다. 제조업 매출액영업이익률은 2018년 7.3%에서 2019년 4.4%로, 같은 기간 비제조업 매출액영업이익률은 43%에서 4.0%로 하락했다.

제조업 중에서는 반도체가 포함된 전자·영상·통신장비 매출액영업이익률이 2018년 18.2%에서 2019년 5.6%로 급락했다.

대기업 매출액영업이익률은 2018년 7.2%에서 2019년 4.8%로, 같은 기간 중소기업 매출액영업이익률은 3.5%에서 3.4%로 떨어졌다.

수익성이 악화되면서 영업활동을 통해 벌어들인 수익으로 금융비용(이자)을 부담할 수 있는 능력을 나타내는 이자보상비율은 2018년 470.9%에서 326.5%로 하락했다.

이자보상비율이 100% 미만인 기업수 비중은 2018년 35.2%에서 2019년 36.6%로 상승했다. 이는 관련 통계 편제를 시작한 2009년 이후 역대 최고치다. 영업적자 상태를 말하는 이자보상비율 0% 미만 기업수 비중은 29.5%에서 30.5%로 올랐다.

기업의 안정성을 나타내는 부채비율은 2018년 111.1%에서 2019년 115.7%로, 같은 기간 차입금의존도는 28.85에서 29.5%로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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