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TP, 기업 입주율 97% 달성…맞춤형 기업지원 성과

울산 테크노파크. © News1

(울산=뉴스1) 김기열 기자 = 울산테크노파크(울산TP)는 개원 이래 최대 입주율인 97%를 달성했다고 21일 밝혔다.

울산TP는 코로나19 사태에도 불구하고 경영난 극복을 위한 임대료 감면과 현장밀착형 지원사업, 맞춤형 애로해결컨설팅 등 기업을 위한 다양한 성장지원정책을 펼친 결과 2018년 88%에서 2019년 91%, 2020년 97%로 매년 입주율이 증가했다.


울산TP는 2003년 개원과 동시에 지역 중소기업의 기술강소기업으로 성장을 지원하는 창업보육 및 기업입주공간을 운영하며, 현재 다운동 지구를 비롯한 5개 지구 8개의 입주동(6만1997㎡)에 256여개 기업이 가동중이다.

입주자격은 울산전략산업 및 미래신성장동력산업 관련 기업 또는 예비창업자, 타 지역에서 울산시로 이전하려는 우수 기업, 기업활동을 지원하는 공공 성격의 특허법률·금융·서비스등의 지원시설 및 유관기관 등이다.

이 처럼 울산TP 입주 수요가 큰 것은 전국 최고 수준의 첨단 R&D장비를 활용한 기술개발이 용이하고 지역기업의 기술경쟁력 향상을 위한 기술컨설팅 지원과 산업별 특화센터 전문인력/장비 지원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기 때문이다.


글로벌 대기업과의 연계를 통한 거래처 확보와 동종기업 간 협의체를 통해 활발한 정보교류가 가능한 장점을 가지고 있다.

현재 256개 대부분의 입주기업은 기술과 아이디어로 시작한 스타트업 기업들이지만 지난해 총 매출액 3800억원을 달성하며 매년 8.7%의 매출성장과 11.4%의 고용증가를 이루는 등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울산TP를 졸업한 130여개의 기업들은 울산뿐만 아니라 전국 곳곳에서 강소기술기업으로 활동하고 있다.

울산TP는 향후 정부가 추진하는 '스마트 클린워터'와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 클러스터 조성', 'ICT 기반 미래형 스마트 시티 조성' 등 지역균형 뉴딜 추진 정책에 따라 그린 뉴딜 분야의 기술강소기업을 지속적으로 발굴 및 육성 예정이다.

최근 울산TP에 입주한 기업은 울산시가 전략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수소에너지(두산퓨얼셀·평산이엔에스), 3D프린팅(쓰리디팩토리·라오닉스 등), 전기차(우수TMM·대명TS·오토노머스ATOZ 등) 분야 등 신성장 산업 관련사들이 늘고 있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