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마이산 명려각 주변에 신비자연학습장 조성…30억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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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진안군이 마이산에 조성하는 신비자연학습장 돌탑체험장 투시도.(진안군제공)2020.10.21/뉴스1

전북 진안군이 마이산에 조성하는 신비자연학습장 조감도.(진안군제공)2020.2.21/뉴스1

(전북=뉴스1) 김동규 기자 = 전북 진안군은 신비자연학습장 조성사업에 착수했다고 21일 밝혔다. 장소는 마이산 남부 명려각 주변이다.

전라북도 동부권 발전사업의 일환으로 시행하는 이번 사업은 도비 22억원을 포함해 총 사업비 30억원이 투입된다.

진안군은 Δ관광객들이 돌탑을 직접 쌓아보는 체험을 할 수 있는 신비테마 Δ연인 또는 가족이 멋진 사진을 남길 수 있도록 포토존을 조성하는 사랑테마 Δ마이산이 가지고 있는 설화와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안내판을 조성하는 역사·문화테마, 3가지 테마공간으로 구성한다.

또 관람객들이 인근 주변을 탐방할 수 있는 탐방로를 설치해 마이산을 찾는 방문객에게 체험과 휴식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전북 진안군이 마이산에 조성하는 신비자연학습장 돌탑체험장 투시도.(진안군제공)2020.10.21/뉴스1

마이산 돌탑군은 전라북도 기념물 제35호로도 지정되어 있으며, 서로 다른 크기와 높이로 만들어진 80여기의 돌탑이 있다.

명려각은 조선시대 같은 동네에서 태어난 부부시인 담락당 하립과 삼의당 김씨 부부의 영정과 시비를 모셔놓은 곳이다. 설레는 첫날 밤 열여덟의 신랑신부가 주고받은 시가 전해오고 있다.

진안군은 신비자연학습장이 조성되면 마이산이 가지고 있는 신비한 이야기들을 토대로 관광객들에게 더욱 가깝게 다가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계현 관광과장은 "마이산이 갖고 있는 스토리를 활용한 공간을 조성하겠다"며 "관광객의 흥미를 유도할 수 있도록 신비자연학습장 조성사업을 착실하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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