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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게 국내유행 잡았더니…해외유입 확진자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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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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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10.21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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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해외유입 확진자 84일 만에 최대

26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옥외공간에 설치된 개방형 선별진료소(오픈 워킹스루형·Open Walking Thru)에서 영국 런던발 여객기를 이용한 외국인 입국자가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고 있다. / 사진=김창현 기자 chmt@
26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옥외공간에 설치된 개방형 선별진료소(오픈 워킹스루형·Open Walking Thru)에서 영국 런던발 여객기를 이용한 외국인 입국자가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고 있다. / 사진=김창현 기자 chmt@
유럽 등 해외에서 코로나19(COVID-19)가 재유행하자 국내로 들어오는 해외유입 확진자 수가 84일 만에 최대치를 찍는 등 급증하고 있다. 한동안 해외유입 확진자 수 증가가 불가피한 만큼 전문가들은 해외 음성확인서 신뢰성 문제 등을 보완하고, 입국자 자가격리 관리감독을 철저히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21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91명이라고 밝혔다. 이 중 국내발생 확진자는 57명, 해외유입 확진자는 34명이다.

신규 해외유입 확진자 수가 34명으로 최대치를 기록한 것은 지난 7월29일(34명) 이후 84일 만이다. 신규 해외유입 확진자 수는 지난 7월 말 이후 조금씩 감소했고, 지난 8월과 9월 10명대를 유지했다.

그러나 해외에서 코로나19가 재유행 조짐을 보이기 시작하면서 이달들어 신규 해외유입 확진자가 20명대로 증가했다. 지난 14일 31명까지 증가한 후 다시 20명대로 내려왔던 해외유입 확진자 수는 이날 34명을 기록했다.

해외에서 코로나19가 재유행하는 만큼 해외유입 확진자 증가세는 한동안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전 세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4050만명을 넘어섰다. 이날 국제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전 세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4063만9083명이다. 미국, 브라질, 인도에서는 하루에도 수만명의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현재 운영 중인 입국자 검사와 자가격리 수준을 유지하고, 입국자들이 자가격리지를 이탈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해외 입국자들 중 유증상자는 공항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결과에 따라 입원 또는 14일간 자가격리에 들어간다. 증상이 없는 사람들은 14일간 자가격리를 하되, 입국 후 3일 내에 검사를 받아 확인서를 제출해야 한다.

김탁 순천향대부천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현재 입국자를 대상으로 운영하는 방역관리는 이미 높은 수준"이라며 "다만 입국자가 자가격리를 제대로 지키지 않는다면 문제가 생길 수 있는 만큼 이를 철저히 관리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전날 오후 6시 기준 자가격리 관리 대상자는 2만7237명이다. 이 중 해외 입국 자가격리자는 2만2080명이고, 국내 발생 자가격리자는 5157명이다. 전날 2명이 격리장소를 무단이탈하는 일이 발생했다.

방역강화대상국 등이 제출하는 코로나19 음성확인서의 신뢰성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왔다. 방역강화대상국에 지정된 방글라데시, 파키스탄,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우즈베키스탄, 필리핀 등에서 입국하는 외국인은 출발일 기준 48시간 이내에 발급된 코로나19 PCR(유전자 증폭) 진단검사 음성확인서를 제출해야 한다. 러시아의 경우 국내에 입항하는 선박에 한해 음성확인서를 제출해야 한다.

그러나 이러한 조치를 시행한 이후에도 방역강화대상국과 러시아에서 입국한 외국인 확진자들이 계속해서 나오고 있다.

이재갑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음성확인서를 제출하는데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확진자가 발생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며 "현지 조사를 통해 현지 코로나19 검사 기관이 믿을만한 기관인지를 살피는 등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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