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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가 갈라놨던 60년의 사랑…215일만에 '눈물의 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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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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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10.21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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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5일 만에 재회하는 노부부 조셉과 이브. /사진=유튜브 갈무리
215일 만에 재회하는 노부부 조셉과 이브. /사진=유튜브 갈무리
미국에서 코로나19로 인해 만날 수 없었던 노부부가 215일 만에 재회한 사연이 화제다.

20일(현지시간) BBC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플로리다 주에 거주하는 60년차 부부 조셉과 이브는 지난 3월 어쩔 수 없는 결별을 해야 했다. 남편 조셉이 수술을 받기 위해 병원에 입원한 후 코로나19로 인해 면회가 제한돼서였다.

이에 아내 이브는 남편을 보기 위해 그가 있는 요양원에 입소했다. 그러나 그들은 같은 방에 있을 수 없었고, 가끔 전화로 대화를 나누거나 창을 사이에 두고 얼굴만 바라봐야 했다. 그러던 두 사람은 최근 조셉이 건강을 회복하며 마침내 직접 만날 수 있게 됐다.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조셉은 휠체어에 앉아 소리 내어 웃는 등 기쁜 마음을 감추지 못하면서 요양원 안으로 들어선다. 곧이어 직원이 이브에게 "부인, 제가 누굴 데려왔어요"라고 말하고, 이브의 표정은 놀라움으로 가득찬다.

215일 만에 재회하는 노부부 조셉과 이브. /사진=유튜브 갈무리
215일 만에 재회하는 노부부 조셉과 이브. /사진=유튜브 갈무리
이브는 곧장 직원의 부축을 받아 조셉에게 다가가 그를 끌어안았다. 그리고는 "사랑한다. 너무 보고 싶었다"라고 말하며 이마에 입을 맞췄고, 조셉은 아내를 보고 감격에 젖어 손수건으로 눈물을 닦는 모습을 보였다.

이 사연은 요양원 직원들이 재회 영상을 촬영해 페이스북에 올리면서 세상에 알려지게 됐다. 요양원 직원 클레어리 어브루는 BBC에 "당시 화면 밖에 있는 모두가 울고 있었다"며 "그들의 사연을 알고 있기에 영상으로 기록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어브루는 "부인은 기억력 문제를 겪고 있음에도 남편이 누군지 바로 알아봤다"며 "그는 여기 온 이후 남편을 잊은 적이 없었고, 계속해서 그리워했다. 참 놀라운 사랑"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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