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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1일 오전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IMF 총재와 화상면담을 가졌다. /사진제공=기획재정부 |
홍 부총리는 21일 오전(한국시간) 게오르기에바 총재와 화상면담을 갖고 코로나19 발생 이후 세계 경제 동향과 한국의 정책대응 사례를 공유했다.
홍남기 부총리는 "코로나19로 전 세계가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한국은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중 가장 경제적 피해가 적었다"는 게오르기에바 총재의 평가에 "4차례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 등 과감한 경제회복 지원을 추진한 것이 코로나19 피해를 최소화한 배경"이라고 답했다.
홍 부총리는 우리나라의 코로나19 대응경험을 IMF에 공유하기로 하고, 게오르기에바 총재 역시 "한국의 정책대응은 IMF가 지속적으로 한 권고와도 궤를 같이 한다"고 화답했다.
아울러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한국의 저소득국 역량개발 지원에 대한 감사를 표하고 지속적인 관심과 지지를 요청했다.
홍 부총리와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IMF가 세계 경제와 금융 불안을 억제할 수 있도록 충분한 대출재원을 유지해야 한다는 데 뜻을 같이하고, 홍 부총리는 2023년 말 완료되는 16차 쿼타일반검토에서 쿼타증액을 위해 지지하겠다는 의견과 함께 코로나19 이후 방한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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