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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시평]디지털 인프라 ‘기술 국산화’ 서둘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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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10.22 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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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시평]디지털 인프라 ‘기술 국산화’ 서둘러야
최근 청와대에서 유력 대권주자들이자 주요 지자체 수장들이 제2차 한국판 뉴딜 전략을 발표하는 자리를 가져 세간의 관심을 끌었다. 일반 국민들에게는 발표자의 면면도 그렇지만 마치 대선 공약을 발표하는 듯 보였기 때문일 것이다. 때문에 한국판 뉴딜에 대한 관심도 한층 높아졌다. 한국판 뉴딜 전략의 핵심은 ‘디지털뉴딜’과 ‘그린뉴딜’이다. 특히 디지털뉴딜은 코로나19 방역에 성공한 국가로 평가받는 한국이 한 단계 도약하기 위해선 반드시 성과를 내야 하는 분야이기도 하다. 이미 국제통화기금(IMF) 등을 비롯해 세계 주요 경제연구소는 올해 대부분 나라가 심각한 성장률 하락을 경험하겠지만 한국은 비교적 선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근 흐름상 한국 경제가 위기를 기회로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할 절호의 기회가 도래했으며 그 중심에는 디지털경제가 자리잡고 있다. 2021년에도 코로나19로 인한 세계 경제위기는 지속되고 아무리 빨라도 내년 하반기에나 회복될 것이란 견해가 지배적이다.
 
한국 경제 역시 나름 코로나19 방역을 잘한 덕택에 주요 선진국에 비해 경제적 타격을 덜 입었지만 손상이 심하다. 직격탄을 맞은 항공·여행업계는 줄도산을 경험하고 있으며 많은 자영업자가 극심한 매출감소에 고통받는 게 현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라는 악조건 속에서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으려는 기업들의 노력은 한층 치열해졌다. 여기에 디지털기업으로의 변신이 핵심임을 절감한 많은 기업이 제품은 물론 기업 내외부의 업무프로세스를 디지털로 전환하는 움직임이 강화된다는 것은 고무적인 현상이다.
 
이런 점에서 2021년 국내 IT(정보기술)시장은 전년보다 4~5%대 성장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올해 코로나19라는 복병으로 움츠러들었던 기업들의 IT투자는 하반기부터 다소 회복되는 모양새다. 이월된 프로젝트가 재개될 움직임을 보이고 있으며 온라인 비즈니스 및 비대면 서비스 제고를 위한 클라우드, 빅데이터, AI(인공지능) 등 디지털전략이 본격화했다. 특히 여기에 디지털뉴딜 추진과 데이터3법 통과, 5G(5세대 이동통신) 시대 주도권 선점을 위한 정부 정책도 한층 강화되면서 내년도 시장 전망을 밝게 한다.
 
하지만 디지털뉴딜의 성공적 안착과 디지털기업으로 진화하기 위해서는 필요한 과제도 산적하다. 우선 디지털화가 빠르게 진척되지만 디지털 인프라 기술과 서비스의 해외 의존도가 높아진다. 디지털 핵심 분야에서 다국적기업들의 공세는 더욱 치열해지고 점유율도 높아졌다. 디지털 서비스 응용력은 한국 기업들이 나름 경쟁력을 갖고 있지만 기반이 되는 분야는 여전히 격차를 좁히기 쉽지 않다. 여기에다 규제장벽도 만만찮은 게 사실이다. 과거 사례로 비추어볼 때 핵심기술 개발을 도외시하고 새로운 기술이나 서비스를 도입할 제도적 장치와 규제 여부를 면밀히 검토하지 않은 채 무리한 정책을 펼쳐 성공한 예는 없다.
 
국내 기업들의 디지털 전환에 대한 인식은 긍정적이다. 코로나19 와중에도 미래를 위해 디지털 전환을 강화, 확대하겠다는 기업이 70%에 달한다. 올해를 기점으로 기업들의 디지털 프로세스로의 전환은 더욱 공고해질 것이다. 내년도 국내 IT시장이 디지털 신기술들의 춤판이 어우러지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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