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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대박물관, ‘패총에 묻다’ 특별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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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남=나요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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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10.21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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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대 '조개와 사람의 시간, 패총에 묻다' 특별전 포스터./사진제공=목포대학교.
목포대 '조개와 사람의 시간, 패총에 묻다' 특별전 포스터./사진제공=목포대학교.
국립목포대학교 박물관은 오는 12월 15일까지 ‘조개와 사람의 시간, 패총에 묻다’ 특별전을 선보인다. 전시 개막행사는 오는 22일 오후 4시, 박물관 제1전시실에서 진행된다.

21일 목포대박물관에 따르면 이번 전시는 문체부가 주최하고 (사)한국대학박물관협회가 주관하는 ‘2020 대학박물관 진흥지원 사업’의 하나로 목포대·부산대박물관이 공동기획 한 연합 순회전이다.

패총(貝塚)은 해안가에 살았던 사람들이 먹고 버린 어패류(漁貝類)와 동물 뼈, 각종 생활 쓰레기가 오랫동안 쌓여 만들어진 유적이다.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우리나라에서 확인된 패총은 600여 개소에 달한다.

주로 어패류가 서식하기 좋은 환경인 서남해안과 도서 지역에 분포한다. 패총의 존재는 풍요로운 바다를 무대로 생업활동의 폭을 넓히고, 해양자원을 적극적으로 활용했음을 보여주는 증거이다.

수많은 조개껍질로 이루어진 패총은 그 자체가 갖는 특수한 환경 때문에 선사·고대인들의 삶과 문화를 연구하는 데 중요한 자료로 평가된다. 조개껍질의 주성분인 석회질에서 나온 탄산칼슘은 산성토양에 취약한 어패류와 동물 및 사람 뼈, 눈에 보이지 않은 다양한 유기물질 등을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즉, 켜켜이 쌓은 조개껍질 속에 선사·고대인의 역사와 문화 그리고 당시의 자연환경이 그대로 남아 있어, 흔히 패총을 ‘타입 캡슐’이라 부른다.

전시장에는 우리나라 신석기시대와 철기시대를 대표하는 김해 수가리, 완도 여서도 패총과 해남 군곡리, 사천 늑도 등에서 출토된 자연유물을 선보인다.

다종 다양한 자연유물은 바다를 의지하고 살았던 사람들의 일상과 식생활을 살펴보면서 해양자원을 이용한 삶의 방식과 기술, 지혜 등을 엿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전시실 관람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한정훈 목포대박물관장은 “이번 전시를 계기로 패총에 대한 학술 가치가 널리 알려지기를 바라며, 패총이 갖는 의미를 되새겨 보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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