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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피해 주범 칡덩굴로 천연소재 수건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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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10.21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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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산림자원연구소, 섬유질 추출·분리해 개발

전남산림자원연구소가 칡덩굴 섬유질을 추출해 만든 수건© 뉴스1
전남산림자원연구소가 칡덩굴 섬유질을 추출해 만든 수건© 뉴스1
(무안=뉴스1) 박진규 기자 = 전남산림자원연구소는 산림 생태계에 피해를 주고 있는 칡덩굴에서 섬유질을 추출·분리해 천연소재 칡덩굴섬유 수건을 개발했다고 21일 밝혔다.

칡덩굴섬유 수건은 산림청 R&D 연구과제로 기술개발이 추진됐으며, 칡덩굴 수분흡수력 기능이 활용됐다. 특히 칡덩굴의 셀룰로오스 함량은 47%로 일반 목재(60%) 보다 조금 낮지만 가공이 용이하다.

수건은 열탕처리와 불순물 제거 등 전처리를 거쳐 섬유질을 추출하고, 추출된 섬유질을 실로 만든 후 편직된 것이다.

칡덩굴은 강한 생장력으로 1년에 약 100m 이상 길이로 빠르게 성장한다. 또 종자번식 및 2차생장으로 강한 번식력을 지니고 있어 제거하는 데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현재 전남지역에는 3만3000㏊의 칡덩굴이 분포돼 있다. 지금까지 다양한 칡덩굴 제거연구(물리·화학적 처리)와 장비개발이 진행됐으며 올해 121억원을 들여 1만2000㏊ 면적의 칡덩굴 제거사업이 추진 중이다.

이와 관련해 연구소는 칡덩굴 제거를 위한 시험과 함께 버려진 칡덩굴을 활용한 칡보행매트도 개발을 추진 중이다.

또 칡덩굴을 펠릿화해 열효율을 측정한 결과, 목재와 유사한 4600㎉의 열효율을 확인, 미이용 산림바이오매스 자원화 소재로써 활용가치가 높은 소재임을 입증하기도 했다.

김재광 산림자원연구소장은 "산림 생태계의 골칫덩어리인 칡덩굴을 활용해 다양한 산업적 활용이 가능하도록 연구하고, 칡덩굴 방제 최적화 연구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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