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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인한 주가, 홍콩 항공사가 직원 24% 자르자 4%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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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세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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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10.21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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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항공사 캐세이퍼시픽이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경영난에 대응해 직원 4분의 1을 감축하고 자회사 캐세이드래곤 영업을 중단하기로 했다. 이 소식에 21일 홍콩증시에서 캐세이퍼시픽 주가는 4% 가깝게 급등 중이다.

21일 홍콩국제공항에서 캐세이퍼시픽 직원들이 지나가고 있다. 이날 캐세이퍼시픽은 전체 직원 24%에 대한 구조조정 계획을 발표했다./사진=AFP
21일 홍콩국제공항에서 캐세이퍼시픽 직원들이 지나가고 있다. 이날 캐세이퍼시픽은 전체 직원 24%에 대한 구조조정 계획을 발표했다./사진=AFP

니혼게이자이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캐세이퍼시픽은 21일 성명을 내고 홍콩 직원 5300명, 해외 직원 600명 등 총 5900명을 감원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현재 비어있는 2600개 자리는 아예 닫아버리기로 했다. 회사 내 총 8500개 일자리가 사라지는 것으로, 전체 인력의 24%에 해당한다.

아울러 캐세이드래곤 영업을 이날부터 즉각 중단했으며, 인력과 항공기는 캐세이퍼시픽에 통합하기로 했다.

캐세이퍼시픽은 성명에서 "미래는 여전히 극도로 불투명하고, 회복이 느리다는 사실은 분명하다"면서 "최상의 시나리오에서도 내년 승객 탑승률은 팬데믹 이전인 2019년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할 것이라는 결론이 났다"고 밝혔다.

구조조정을 통해 회사는 매월 15억~20억홍콩달러(2120억~2922억원)에 달하는 현금소진액을 약 5억홍콩달러로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구조조정 비용은 총 22억홍콩달러로 예상됐으며 자체 조달한다는 계획이다.

이 소식에 홍콩증시에서 캐세이퍼시픽 주가는 모처럼 날아올랐다. 한국시간 오후 4시15분 현재 전일비 3.85% 오른 5.95홍콩달러를 가리키고 있다. 장중에는 6% 넘게 오르기도 했다. 캐세이퍼시픽 주가는 올해 들어 40% 넘게 떨어졌다.

코로나19로 전 세계 항공업계는 유례없는 경영난에 시달리고 있다. 블룸버그는 전 세계 항공사 4600만개 일자리가 위태로우며 올해에만 4200억달러의 매출 피해가 예상된다고 전했다. 특히 세계 하늘길이 막히면서 캐세이퍼시픽, 싱가포르항공 등 국제선 비중이 큰 항공사들의 피해가 컸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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