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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지반침하 올해만 44건 전국 최다…전년비 132%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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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10.21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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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재성 의원 "안일하고 무책임한 행정" 개선 촉구

20일 오후 광주 남구 봉선동 한 주택가 도로에 생긴 폭 1.5m, 깊이 1.5m 크기 싱크홀에 승용차 바퀴가 빠져 있다.(광주 남구 제공) 2020.8.20/뉴스1
20일 오후 광주 남구 봉선동 한 주택가 도로에 생긴 폭 1.5m, 깊이 1.5m 크기 싱크홀에 승용차 바퀴가 빠져 있다.(광주 남구 제공) 2020.8.20/뉴스1
(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광주에서 지반침하(싱크홀) 현상이 급증해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장재성 광주시의원(더불어민주당, 서구1)은 21일 열린 제293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 시정질문을 통해 "올해 광주의 싱크홀 발생이 전국에서 가장 많다"고 밝혔다.

싱크홀은 도로에 면적 1㎡ 이상이거나 깊이 1m 이상의 지반침하 현상을 말한다.

장 의원이 광주시로부터 받은 자료를 보면 최근 4년간 싱크홀 발생 건은 2017년 13건, 2018년 29건, 2019년 19건, 2020년 8월 현재 44건이다. 전년 대비 증감율은 132%에 달한다.

지난 8월7일, 국군통합병원 옛터 옆 광송간 도로, 지난 8월26일 풍암동 도시철도 2호선 공사현장에서 대형 싱크홀이 발생하기도 했다.

전국적으로 비교해도 광주가 가장 많다.

올해 8월말 기준, 시도별 현황을 보면 광주가 44건으로 가장 많고, 경기도 34건, 충북 24건, 서울 23건, 강원 22건, 대전 18건, 경북 12건 순이다.
장재성 광주시의원이 21일 광주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93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에서 시정질문을 하고 있다.(광주시의회 제공)2020.10.21/뉴스1 © News1
장재성 광주시의원이 21일 광주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93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에서 시정질문을 하고 있다.(광주시의회 제공)2020.10.21/뉴스1 © News1

장재성 의원은 "2018년 시민안전실 업무보고에서 싱크홀 발생원인과 안일한 광주시의 대책에 대해 질타했음에도 싱크홀이 증가한 것은 광주시의 무책임하고 안일한 태도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싱크홀 사고와 같은 재해에 대해서는 유지관리 측면에서 보다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며 "선제적으로 광주시의 재해 특성에 맞는 대응책을 수립해 시민들의 안전한 생활환경을 구축해달라"고 요구했다.

광주시는 "올해 44건 중 7~8월에 발생한 지반침하가 31건으로 전체 70%를 차지한다"며 "올해 유례없는 장기간의 장마와 집중호우 등 기후변화로 하수관 손상 등에 의한 지반침하가 늘었다"고 해명했다.

이어 "올해 광주시 지하안전 관리계획을 수립해 지반침하 발생률 전년대비 10% 감축을 목표로 11개 중점과제를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지하안전관리 업무를 보다 전문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지하안전팀을 신설하고 인력과 장비를 확충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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