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속보
통합검색

'고갯짓'에 안도했는데…'라면형제' 8세 동생 끝내 하늘로(상보)

  • 뉴스1 제공
  • 카카오톡 공유하기
  • 카카오톡 나에게 전송하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 문자
  • 2020.10.21 17:06
  • 글자크기조절
  • 댓글···

인천 빌라 화재 37일만에…갑자기 상태 악화돼 사망

어머니가 집을 비운 사이 형제가 단둘이 끼니를  해결하려다 발생한 사고 현장 모습(인천 미추홀소방서 제공)/뉴스1 © News1 박아론 기자
어머니가 집을 비운 사이 형제가 단둘이 끼니를 해결하려다 발생한 사고 현장 모습(인천 미추홀소방서 제공)/뉴스1 © News1 박아론 기자
(인천=뉴스1) 박아론 기자 = 어머니가 집을 비운 사이 단둘이 끼니를 해결하려다 난 화재로 중상을 입은 '인천 초등생 형제'의 동생이 21일 치료 도중 끝내 숨졌다. 사고 발생 37일만이다.

21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38분쯤 '인천 초등생 형제'의 동생이 치료 도중 끝내 숨졌다.

동생은 형과 함께 지난달 14일 화재로 중상을 입어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다가 추석 연휴 상태가 호전돼 일반 병실에서 치료를 받았다. 그러나 이날 갑작스럽게 상태가 악화돼 중환자실로 옮겨져 치료를 받다가 끝내 사망 판정됐다.

허종식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유독가스를 너무 많이 마셔서 기도 폐쇄, 두시간 반 동안 심폐소생술을 했는데 깨어나지 못했다고 한다"고 전하기도 했다.

사고는 지난달 14일 오전 11시16분께 인천 미추홀구 용현동 도시공사 임대주택 모 빌라 전체 4층짜리 건물 2층 10살과 8살 된 형제의 집에서 발생했다.

당시 신고는 형제가 119에 접수하면서 알려졌으나, 형제가 정확한 위치를 말하지 못한 탓에 소방대원들은 위치추적을 통해 현장을 찾아야 했다.

소방은 현장에 도착했지만 형은 전신에 40%, 동생은 5%가량 화상을 입은 뒤였다. 조사 결과 사고는 어머니 없이 형제 단둘이 끼니를 해결하려다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사고 발생 후 형제는 위중한 상태였으나, 추석 연휴 기간 중환자실에서 일반병실로 옮겨졌다. 당시 형제의 어머니는 첫째의 상태에 대해서는 "의식이 또렷하고 대화도 가능하다"고 전했다. 또 둘째에 대해서는 "의식은 회복됐으나, 고갯짓만 가능한 정도"라면서 "몸이 굳어서 한쪽만 바라보고 있다"고 했다.

현재 형은 호전된 상태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머니투데이 주요뉴스

구본준 계열분리 확정…구광모의 '뉴LG' 젊은 인재 발탁

베스트클릭

오늘의 꿀팁

  • 날씨
  • 건강쏙쏙

많이 본 뉴스

머니투데이 페이스북 퀴즈 이벤트
부꾸미

포토 / 영상

머니투데이 SERVI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