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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화재 충당금 확정 어려워…분사 긍정적으로 봐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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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성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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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10.21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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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매출액 7.5조원·영업이익 9021억원으로 사상 최대(종합)

LG화학 "화재 충당금 확정 어려워…분사 긍정적으로 봐 달라"
LG화학이 현대차 코나 EV 전기차 배터리 화재 원인이 조사중이란 이유로 충당금 규모 확정이 어려움을 밝혔다. 아울러 오는 30일 주주총회를 앞두고 배터리 사업부문 분사의 가치를 중장기적 관점에서 긍정적으로 봐 줄 것을 재차 호소했다.

21일 LG화학은 지난 12일 밝힌 잠정실적과 마찬가지로 올해 3분기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8.8% 늘어난 7조5073억원, 영업이익은 158.7% 늘어난 9021억원이라고 밝혔다.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이었다.

이날 실적발표와 함께 열린 컨퍼런스콜은 회사가 지난달 17일 전지사업부문 물적분할 결정, 이달 8일 국토교통부의 현대차 코나 EV 자발적 리콜 결정 발표 등 굵직한 이슈 이후 처음 열린 공식·공개적 소통 자리였던 만큼 시장의 큰 관심이 쏠렸다.

장승세 LG화학 전지 경영전략총괄 전무는 "(차량) 리콜 결정 이후 고객사인 현대차와 공동 태스크를 구성해 원인 규명 중에 있다"며 "LG화학 전지사업본부는 최선을 다해 원인 규명과 함께 그에 따른 책임있는 조치를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현재 원인이 정확히 밝혀지지 않은 상황에서 충당금 비용 규모나 분담율을 확정해 말하기 어렵다"며 "다만 LG화학은 매월 매출액의 일정 부분을 충당금으로 쌓고 있고 이미 상당한 금액이 쌓여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배터리 안전성 확보를 위한 노력을 묻는 질문과 답변도 공유됐다.

LG화학 측은 "안전을 위한 방안은 크게 세 가지 축으로 진행되는데 첫째는 BMS(배터리관리시스템)를 통해 좀 더 일찍, 그리고 촘촘히 셀의 이상 상태를 진단해 찾는 기술"이라며 "둘째는 생산과정에서 품질관리의 기준을 높이거나 검출력을 높일 수 있는 형태의 자동화된 기술을 갖춘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셀, 모듈, 팩 등 각각 판매되는 경우가 혼재하므로 경우에 따라 필요한 기술들을 확보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LG화학은 총 25개 슬라이드로 구성된 설명 자료를 통해 사업부문별 실적은 물론 배터리 사업부문의 중장기 사업 목표, 전략 방향, 육성전략, 배터리 이외 사업부문의 비전에 대해서도 상세히 설명했다.

특히 차동석 LG화학 최고재무책임자(CFO·부사장)는 "분사에 따라 우려되거나 걱정되는 부분이 있더라도 주주 여러분들께서 중장기적 가치 상승에 대해 긍정적으로 봐주시고 성원해 주시면 감사하겠다"며 "분사를 통해 전지사업에 최적화된 별도 조직을 구성, 빠르고 유연한 의사 결정 및 효율적 조직 운영체계를 갖춰 구조적 경쟁력을 더 강화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다른 사업부문도 자체 창출되는 현금흐름을 기반으로 더욱 투자를 확대할 수 있어 사업 부문별 경쟁력이 강화돼 성장 잠재력이 극대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설법인의 내년 매출액은 18조원 중후반, 2024년은 30조원으로 봤다.

LG화학은 존속법인인 석유화학부문에서는 여수 제2 컴플렉스를 통해 수익 안전성을 높이는 한편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하거나 생분해 소재 사업을 적극 육성할 계획을 알렸다.

첨단소재부문에 대해서도 양극재 관련 외부와 협력을 추진하는 등 전지소재 사업을 핵심 동력을 육성중이라 밝혔다.

한편 이날 LG화학은 전사 실적에서 사상 최대를 기록했을 뿐 아니라 전지사업부문에서도 사상 최대(매출액 3조1439억원·영업이익 1688억원)를 기록했다. 유럽 주요 고객사 신규 전기차 모델 출시와 원통형 전지 판매 증가, IT 제품 공급 확대 등이 영향을 줬다.

석유화학부문은 매출액 3조5836억원, 영업이익 7216억원을 기록해 사상 최고 영업이익률(20.1%)을 달성했다. 첨단소재부문은 매출액 9629억원, 영업이익 590억원을 기록했다. 생명과학부문은 매출 1721억원, 영업이익 85억원을, 팜한농은 매출 1021억원, 영업손실 96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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