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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때리던 트럼프, 뒤에선 중국계좌로 사업…"세금만 2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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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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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10.21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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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사진=AFP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사진=AFP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은행에 계좌를 개설해 보유 중인 것으로 드러났다고 뉴욕타임스(NYT)가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NYT는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과 무역전쟁을 일으키는 등 대중국 강경론을 펼치고 있으나 개인적으로는 중국과의 사업을 이어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NYT는 트럼프 대통령의 세금 기록을 분석한 결과 그가 중국의 한 은행에 계좌를 개설해 유지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계좌는 지금까지 공개된 적이 없는 것으로, 트럼프 대통령 소유 기업 중 하나인 '트럼프 인터내셔널 호텔 매니지먼트' 명의로 관리되고 있다.

트럼프 측 변호사인 앨런 가튼은 중국 계좌와 관련해 "트럼프 그룹이 미국 내 사무실이 있는 중국은행에 계좌를 개설한 것"이며 "이는 현지 세금을 납부하기 위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은행이 어디인지 밝히지 않았다.

가튼 변호인은 트럼프 그룹이 아시아에서 호텔 관련 계약을 이어가려는 목적으로 중국에 사무실 한 곳을 개설하면서 중국 계좌를 열었다면서 "어떤 계약이나 거래, 기타 사업 활동이 현실화한 적은 없고 2015년 이후 사무실은 쓰이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은행 계좌가 개설 상태를 유지 중이나 다른 어떤 목적으로 쓰이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이 계좌를 통해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에 낸 세금 규모도 논란이 될 것으로 보인다.

NYT 분석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 계좌로 2013∼2015년 중국에 세금 18만8561달러(2억1000만원)를 납부했다.

이는 미국 연방정부에 낸 트럼프 대통령의 납세 기록과 비교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5년 중 10년간 연방 소득세를 하나도 내지 않았고 2016년, 2017년에 750달러씩 낸 게 전부다.

CNN은 중국 계좌가 드러난 게 트럼프 대통령의 대선 전략에 타격이 될 수도 있다고 진단했다.

CNN은 이날 NYT를 인용해 "이런 폭로는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를 '중국에 나약하다'고 몰아세우던 트럼프 대통령의 노력에 타격을 입힐 것"이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반중 정서를 자극하면서 바이든 후보를 겨냥해 "바이든의 모든 경력은 중국 공산당에 선물이었다"고 주장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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