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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언론전쟁 확전...美, 中매체 6곳 추가 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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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기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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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10.22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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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PBBNews=뉴스1
/AFPBBNews=뉴스1
미국과 중국간 언론갈등이 확장되는 모양새다. 미국이 중국 언론사 6곳에 대한 추가 제재를 발표하면서다.

2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이날 국무부 브리핑에서 이차이 글로벌, 제팡데일리, 석간 신민만보, CSSP(중국사회과학), 베이징리뷰, 이코노믹데일리 등 6개 매체를 '외국사절단(foreign missions)'로 지정한다고 밝혔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번 조치가 중국 공산당의 선전 노력에 맞서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해당 매체들의 미국 내 발행물에 대해 어떠한 제한도 하지 않는다"면서 "우리는 정보를 소비하는 미국인들이 이 뉴스들은 자유로운 언론사에서 나온 것이 아니라 중국 공산당이 퍼뜨리는 선전이라는 점을 알길 원한다. 이건 같지 않다"고 덧붙였다.

이번 발표로 미국에서 외국사절단으로 지정한 중국 매체는 총 15개로 늘었다.

외국사절단 지정은 언론사들은 대사관이나 영사관 등 외국 공관처럼 관리하겠다는 의미다. 외국사절단에 지정된 매체들은 미 국무부에 미국내 인사 및 보유 자산 현황을 의무적으로 보고해야 한다.

미중 언론갈등은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을 계기로 불거졌다. 중국은 지난 2월 자국에 불리한 내용의 칼럼을 썼다는 이유로 월스트리트저널(WSJ) 기자 3명을 추방했다. 그러자 같은달 미국도 중국의 신화통신, 인민일보, 환구시보 등 소속 기자들을 외국사절단으로 지정했다.

지난 3월 중국은 AP통신, CBS뉴스 등에겐 경영 정보 제출을 요구하고 뉴욕타임스(NYT), 워싱턴포스트(WP) 소속 특파원들에겐 기자증 반납을 요구했다. 이에 지난 6월 미 국부는 CCTV와 차이나데일리에게 보복 조치를 내렸다.

미 국무부는 지난 8월에는 중국 정부의 지원받아 중국어 및 문화를 전파하는 '공자학원' 역시 외국사절단으로 지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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