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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하성, 법인카드 쪼개기 "송구" 사과… "유흥업소는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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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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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10.22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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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종합)

①카드 부정사용 논란에 "송구하다" 고개 숙인 장하성


21일 장하성 주중 한국대사가 국정감사에서 의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사진=베이징 특파원단
21일 장하성 주중 한국대사가 국정감사에서 의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사진=베이징 특파원단

장하성 중국 주재 한국대사가 교수 재직 시절 법인 카드를 부정하게 사용했다는 논란에 대해 "적절하지 못하게 사용한 것에 대해 고려대 구성원과 국민 여러분께 송구하다"고 21일 주중 한국대사관 국정감사에서 밝혔다. 그는 다만 "유흥업소가 아닌 음식점에서 사용했다"며 '유흥업소'에서 사용했다는 의혹을 부인했다.

장 대사는 "2016년 학교 부설연구소 소장 재직 당시 연구소 구성원과 음식점에서 식사와 와인을 곁들인 회식하는데 40여만원 이상이 나와 연구소 운영 카드와 연구비 지원 카드로 나눠 결제했다"며 "6차례에 걸쳐서 279만원을 사용했다"고 말했다. 장 대사는 "학교로부터 감사기간 중에 결제를 나눠서 한 것이 적절치 못했다고 통보를 받고 전액 환불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연구소 소장을 맡았던 기간에 생긴 일인데 규정에 맞지 않게 한 것에 대해 진심으로 송구하다"고 했다.

박진(국민의 힘) 의원은 "퇴직으로 불문처리를 받았지만 문재인 정부의 대표적 정책인 소득주도 성장을 설계한 정권의 핵심인사로 도덕적 책임을 느끼고 사과하라"고 말했다.

이에 장 대사는 "연구소 운영과정에서 결제가 부적절해 여러가지 물의를 일으킨 것에 대해 고대 구성원과 국민들에게 송구하다"고 재차 사과했다.

그는 다만 유흥주점을 이용했다는 의혹은 부인했다. 장 대사는 "제가 갔던 음식점에서 와인 마셨고 개방된 홀에서 마셨다"며 "별도의 방이 있는데 거기에 노래방 시설이 있다고 했는데 저는 거기 이용한 적 없다"고 말했다. 장 대사는 "사과는 했지만 유흥주점에 간 것에 대한 사과는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



②장하성" BTS 논란, 中 최고위급 만나 직접 문제제기"

21일 장하성 주중 한국대사가 국정감사에서 의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사진=베이징 특파원단
21일 장하성 주중 한국대사가 국정감사에서 의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사진=베이징 특파원단
장 대사는 이날 국감에서 "중국에서 BTS(방탄소년단) 제품의 배송중단 조치에 대해 중국 정부의 최고위급 인사를 만나 직접 문제제기를 했다"고 밝혔다.

국감에서 정진석 국민의힘 의원은 "중국의 BTS에 대한 핍박은 정상적인 사고라면 BTS가 억울하게 당한 케이스"라며 "중국의 행태가 반복되고 있는데 우리 정부가 너무 수동적인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장 대사는 "초기 일부 중국 배송업체가 BTS 상품의 배송을 중단한다고 공지한 이후 다른 배송업체의 중단조치는 없었다"며 "BTS관련 문제는 엄중하고 보고 대응하겠다"고 했다.

장 대사는 "보도 내용을 확인해가며 실무적인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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