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의회 건설특위, 현지조사서 20건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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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군의회 건설사업장 현지조사 특별위원화가 덕산읍 부창마을 배수로 정비공사 현장을 살피고 있다.(진천군의회 제공)© 뉴스1

진천군의회 건설사업장 현지조사 특별위원회가 진천읍 개미절이 소하천 정비공사 현장을 살피고 있다.(진천군의회 제공)© 뉴스1

(진천=뉴스1) 김정수 기자 = 충북 진천군의회 건설사업장 현지 조사 특별위원회가 사업장 20곳의 현지조사에서 20건을 지적하고 시정·개선을 요구했다.

22일 군의회에 따르면 291회 임시회 기간인 13~20일 읍면에서 추진 중인 공사 현장을 조사했다.

조사 결과 진천읍 도로관리 자재 창고 건립공사는 제설용 혼합물과 염화칼슘의 부식방지를 위한 조치가 필요했다.

개미절이 소하천 정비공사는 비산먼지 감소로 주민 민원이 발생했고 하천 배수관 연결 시 유수 흐름 방향을 고려해 설치하도록 했다.

덕산읍 공립 어린이집 신축공사는 주차장 입구에 소음이 없는 시설의 보완과 후문 등·하원 편의를 위해 비를 피할 수 있는 가림막 설치를 요구했다.

부창마을 배수로 정비공사는 배수 방법을 고려해 균형 있는 시공과 예산을 낭비하지 않는 철저한 시공을 건의했다.

맹동면 광역폐기물 제방 설치 공사는 사면 유실 부분 조치와 호우 시 침출수 역류방지와 누수를 대비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백곡면 자연휴양림 보완사업은 건축 부지 외곽 배수로 높이를 고려해 포장 계획 조정과 수영장 조성지 비탈면 경관석 안전 시공을 요구했다.

광혜원 문화복지회관 신축공사는 보강토 옹벽 구간에 추락 방지를 위한 안전대책과 주차장과 건물 1층 뒤편에 토사유출이 없도록 할 것을 주문했다.

군의회는 건설특위 현지 조사 결과 보고서의 조치·검토 결과를 내년 1월11일까지 제출할 것을 집행부에 요청했다.

유후재 건설특위 위원장은 "공사를 하면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현장 관리·감독에 철저히 하는 등 안전이 확보되도록 해야 한다"라며 "미착공한 사업과 사업 지연·부실 공사가 우려되는 사업은 철저한 계획을 수립해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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