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부산국제광고제 22~24일 비대면 개최…60개국 2만여편 출품

뉴스1 제공

2020년 부산국제광고제 포스터.(부산시 제공)© 뉴스1

(부산=뉴스1) 조아현 기자 = 아시아 최대 광고제인 '부산국제광고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22일부터 24일까지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Re:AD- 광고를 다시 생각하고, 재정의하고, 새롭게 디자인하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관람객들은 부문별 그랑프리 이상 수상작과 코로나19에 대응해 특별신설된 피벗 특별전(Pivot) 작품 29편을 부산국제광고제 홈페이지 '3D 전시장'을 통해 만날 수 있다. 홈페이지에서는 모든 수상작과 출품작도 자유롭게 찾아볼 수 있다.

매년 다양한 분야의 글로벌 리더로부터 새로운 통찰력을 습득하는 장으로 활용돼 온 '콘퍼런스'는 집에서도 즐길 수 있는 '홈퍼런스' 형태로 진행된다.

이로써 기존 부산국제광고제에서 전문 광고인 중심으로 유료화된 콘퍼런스를 이번에는 누구나 쉽게 온라인에서 무료로 참여할 수 있게 됐다.

올해 콘퍼런스는 18개 강연으로 구성됐다. 포스트코로나 시대 속 광고 산업의 미래에 대해 논하고 광고 트렌드를 폭넓은 시각으로 조망한다는 목표로 기획됐다.

22일 김낙회 한국광고총연합회 회장 강연을 시작으로 이지혜 구글 아트디렉터 디자이너, 장국화 중국광고협회 회장, 호주 마케팅회사 더원센트리의 존 포드 대표 등이 주요연사로 참여한다. 모든 콘퍼런스는 영어와 한국어로 진행된다.

이외에도 인기 유튜버 '도티'의 슬기로운 광고생활, 광고도 콘텐츠다', 하성권의 잡 멘토링' 좋은 직장의 배신' 등 일반인을 위한 특별 프로그램도 생방송으로 진행된다.

올해 부산국제광고제에는 60개국 2만여편 작품이 출품됐다. 출품 규모로 보더라도 부산국제광고제가 칸느(Cannes Lions), 원쇼(One show), 디앤에이디(D&AD)와 함께 국제광고제로서 세계적인 입지를 굳혔다는 평가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