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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막히니 다세대·연립 간다…빌라 최고가 46억 한남동 '제이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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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막히니 다세대·연립 간다…빌라 최고가 46억 한남동 '제이하우스'

머니투데이
  • 박미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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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10.22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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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다세대·연립 거래량 2.9만건, 1월 대비 47.5% 증가

사진= 박상혁 의원
다세대·연립주택의 거래량이 증가세다. 매매가와 전셋값이 급등하는 데다 규제가 강화되면서 아파트를 피해 수요가 몰린 것으로 분석된다.

22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박상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국감정원으로부터 제출받은 '다세대·연립주택(빌라) 거래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 7월 전국 다세대·연립주택 거래량은 총 2만9184건으로 지난 1월(1만9784건)보다 47.5% 증가했다.


올해 1~5월 다세대·연립주택 매매 거래는 1만6214건, 1만6738건, 1만7969건, 1만5298건, 1만5691건 등으로 1만8000건을 밑돌았으나 6월 들어 2만1548건으로 증가했다. 7월에는 2만4312건으로 늘었다.

연도별 추이를 보면 2017~2019년 거래량은 28만8125건, 23만7713건, 20만6810건 등으로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지만 올해는 8월까지 17만6223건으로 집계돼 작년보다 거래량이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박상혁 의원은 "6·17대책을 통해 규제지역의 3억원 이상 아파트 대출을 제한한 여파가 다세대·연립주택의 거래량 증가로 나타나는 것 같다”며 “주택을 투자상품이나 투기가 아닌 실거주 위주의 인식개선과 제도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올 들어 국내 빌라 중 최고가 거래는 45억원에 거래된 서울 용산구 '제이하우스'(전용 228.49㎡)가 차지했다. 이어 용산구 한남동 한남리버빌A(242.3㎡)'와 한남리버빌B(236.67㎡)가 각각 45억원, 38억원에 거래돼 2, 3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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