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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미성리학역사관 전경 (구미시 제공) 2020.10.22/© 뉴스1 |
금오산 자락에 위치한 역사관은 2010년 문화체육관광부의 3대 문화권 문화관광 기반 조성 사업으로 8만4285㎡ 부지에 구미역사관, 성리학전시관, 기획전시관 등 전시관 3개동과 선비대학, 일반인 강좌, 어린이·가족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는 체험관 3개동, 강당, 카페 등을 갖췄다.
"조선 인재의 반이 영남에 있고, 영남 인재의 반은 일선(구미)에 있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구미는 조선시대 성리학 발전의 근원지였지만 그동안 변변한 박물관 하나 없었다.
성리학역사관 개관으로 구미시는 야은 길재로부터 시작된 조선 성리학과 구미의 역사 인물을 전시하고 교육·연구·체험하는 1종 전문박물관 시설을 갖게 됐다.
개관 기념 첫 기획 전시로 '구미의 서원-금오서원'이 열리며, 오는 24일에는 '역사학, 영남을 말하다'를 주제로 학술대회가 개최된다.
학술대회에는 김학수 한국학중앙연구원 교수가 '야은학, 송당학, 그리고 여헌학'을 주제로 선산과 구미지역의 학맥에 대한 기조 발표를 하고 김성우 대구한의대 교수가 '15~16세기 인재의 부고, 선산'에 대해 발표한다.
성리학역사관은 오전 9시~오후 6시 문을 열며 1월1일, 설, 추석, 매주 월요일은 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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