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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MDB 스캔들' 연루 골드만, 홍콩서 4000억원 벌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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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세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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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10.22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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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투자은행 골드만삭스가 말레이시아 1MDB 스캔들 관련 혐의로 홍콩 금융당국으로부터 약 4000억원에 달하는 벌금을 맞았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22일(현지시간) 홍콩 증권선물위원회는 골드만삭스가 1MDB 스캔들과 관련해 "경영 감독, 위험 관리, 규제 준수, 돈세탁 방지 통제에서 심각한 허점을 드러냈다"며 3억5000만달러(약 3972억원) 벌금을 명령했다.

골드만삭스는 말레이시아 최악의 비리 의혹인 1MDB 스캔들에서 수조원 대 비자금 조성을 도와 부당 이득을 취한 혐의를 받는다.

미국 뉴욕에 있는 골드만삭스 본사/사진=AFP
미국 뉴욕에 있는 골드만삭스 본사/사진=AFP
나집 라작 말레이시아 전 총리는 경제개발 사업 명목으로 2009년 국영투자기업 1MDB를 세운 뒤 수년 동안 자금을 조달해 개인 자산처럼 유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비자금 규모만 5조원이 넘는다. 이 과정에서 골드만삭스는 2012~2013년 1MDC 채권 발행을 대행해 수수료 명목으로 6억달러를 챙겼다.

앞서 골드만삭스는 1MDB 스캔들과 관련해 뇌물이나 횡령 등에 대해 전혀 몰랐다며 직원 개인의 일탈에 따른 것이라고 주장했으나 책임을 피하진 못했다.

1MDB 스캔들로 골드만삭스는 미국 법무부와도 20억달러 넘는 벌금에 합의한 것으로 전해진다. WSJ은 28억달러가 될 것으로 봤다. 골드만삭스는 불법 행위를 인정하고 거액의 벌금을 내는 조건으로 기소 유예를 받아들일 예정이다. 22일 공식 발표가 나올 수 있다.

골드만삭스는 지난 7월에도 말레이시아 당국과 25억달러를 지불하기로 합의했다. 말레이시아 정부는 그 대가로 9월 초 골드만삭스에 대한 형사고소를 취하했다.

골드만삭스가 1MDB 스캔들 연루 혐의로 내는 각종 벌금과 합의금은 약 5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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