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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 자료사진 © 뉴스1 |
(천안=뉴스1) 김아영 기자 = 충남 천안시가 이동동선과 접촉자를 은폐한 코로나19 확진자를 고발했다고 23일 밝혔다.
천안 234번 확진자인 A씨는 영성동 한 사우나를 방문했음에도 불구하고 방역당국에 이를 알리지 않았다. 시는 연관성이 있는 다른 확진자의 역학조사를 통해 사우나 동선을 파악해 접촉자들에 대한 검사를 실시했다.
사우나 관련 67명이 검사를 받았으며 이중 7명이 양성, 60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지난 18일 확진 판정을 받은 천안 232번의 지인으로 분류돼 검사를 받고 20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그러나 역학조사 결과 천안 234번이 천안 232번, 233번보다 먼저 증상을 보인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당초 지난 9일 증상을 느꼈지만 감기 등으로 여겨 뒤늦게 검사를 받았다.
A씨 관련 확진자는 13명으로 늘었지만 감염경로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시는 A씨가 최초 감염자인 것으로 보고 역학조사를 진행중이다.
한편 지난 21일 확진 판정을 받은 천안 한 초등학교 교사가 재직 중인 학교와 자녀가 다니고 있는 유치원 관련자 365명을 대상으로 검사한 결과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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