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속보
통합검색

코스피 비중 18%→15%…숨 고르는 'BBIG'의 미래는?

머니투데이
  • 김영상 기자
  • 카카오톡 공유하기
  • 카카오톡 나에게 전송하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 문자
  • 2020.10.23 11:51
  • 글자크기조절
  • 댓글···

[오늘의 포인트]

코스피 비중 18%→15%…숨 고르는 'BBIG'의 미래는?
올해 국내 증시를 주도한 종목은 단연 BBIG7다. 배터리, 바이오, 인터넷, 게임으로 대표되는 대형 성장주들이 주도주 위치에 올라섰다. 하지만 최근 증시가 조정 국면에 접어들면서 이들의 상승세도 주춤하는 모습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BBIG7이 코스피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5.3%(22일 기준)다. BBIG7은 바이오, 배터리, 인터넷, 게임 업종의 대표 종목인 NAVER, LG화학,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카카오, 삼성SDI, 엔씨소프트를 의미한다.

이들은 내년 이후에도 빠른 성장세를 보여줄 수 있다는 기대를 받으면서 주류로 자리잡았다. 올해 코로나19 사태로 충격이 컸던 2분기에도 양호한 실적을 보여주면서 탄력을 받았다.

코스피 시장에서 7개 종목의 비중 역시 올해 초 9.9%를 시작으로 3월 19일(12.0%), 6월 1일(14.8%), 8월 24일(17.7%) 순으로 꾸준히 올랐다. 올해 초와 비교하면 2배에 근접하는 성장률을 보여준 것이다.

/삽화=김현정 디자인기자
/삽화=김현정 디자인기자

하지만 최근 9월 22일 16.09%, 10월 22일 15.3% 등으로 하락하면서 숨 고르기에 접어들었다. 올해와 같은 추가적인 유동성 공급이 다소 제한된 상황에서 이들이 밸류에이션 부담을 느끼는 구간에 접어들었다는 평가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현재 BBIG를 필두로 한 한국 성장주들은 높은 경제적 해자, 정책 모멘텀, 폭발적 성장 등 매력이 있다"며 "하지만 증시에 유입된 유동성이 썰물처럼 빠지면 본격적인 옥석 가리기가 진행될 수 있어 가치를 평가할 때 보수적으로 바라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반면 경기가 회복 국면에 접어들고 코로나19 충격도 조금씩 줄어들면서 상대적으로 가치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기업들이 본격적으로 실적을 회복할 수 있다는 기대감에서다. 키움증권에 따르면 가치주 순이익(12개월 선행 기준) 전망치는 5월 대비 29% 증가했지만 성장주는 큰 변화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BBIG7이 차지한 주도주 자리가 흔들릴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이전 주도주였던 IT버블 이후 2000년대 중반 중후장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차화정(자동차·화학·정유), IT업종 등과는 상황이 다르다는 뜻이다.

안소은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주도주 타이틀을 가지고 있는 BBIG는 과거와 달리 이익 비중이 두드러지게 높지 않다"며 "시가총액만큼 이익 비중이 높아지지 않을 경우 주도주 역할이 약해질 수 있다는 의미"라고 밝혔다.

안 연구원은 "유동성 확장 국면이 마무리되고 펀더멘털 장세로 넘어가면 주도주 지속 여부를 실적이 결정할 것"이라며 "이번 반등에서 소외된 종목도 유의미한 실적 개선이 확인되면 주도주 대열에 합류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동학개미군단' 봉기

베스트클릭

오늘의 꿀팁

  • 날씨
  • 건강쏙쏙

많이 본 뉴스

부동산 유튜브 정보채널 부릿지
부꾸미

포토 / 영상

머니투데이 SERVI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