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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광주민간공항 이전은 군공항 이전과는 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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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10.23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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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공항 이전 전제로 민간공항 통합 주장 '반박'

광주 군공항 이전문제로 광주시와 전남도가 갈등을 겪고 있다. 사진은 광주 군공항에서 전투기가 이륙하고 있는 모습(공군1전비 제공)2020.6.24 /뉴스1
광주 군공항 이전문제로 광주시와 전남도가 갈등을 겪고 있다. 사진은 광주 군공항에서 전투기가 이륙하고 있는 모습(공군1전비 제공)2020.6.24 /뉴스1
(무안=뉴스1) 박진규 기자 = 전남도는 23일 '광주시 교통건설국장이 광주시의회 답변에서 군공항 이전을 전제로 광주민간공항을 무안국제공항과 통합하겠다고 약속했다'는 주장은 2018년 협약서에 없는 내용이라고 반박했다.

도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광주시는 민선 7기 출범 당시인 2018년 6월 22일 광주혁신위원회서 '광주민간공항은 군 공항 이전과 별개로 조건없이 무안국제공항으로 이전키로 했고, 구체적인 이전시기는 광주·전남 상생발전협의회를 통해 논의하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어 "2018년 8월 20일 민선7기 첫 개최된 광주전남상생위원회는 광주민간공항·무안국제공항 통합을 협력과제로 선정해 적극 실천해 나갈 것에 합의했다"며 "광주시·전남도·무안군은 무안국제공항을 국토 서남권의 거점공항으로 육성하기 위해 광주민간공항을 2021년까지 무안국제공항으로 통합한다는 내용의 협약을 체결했다"고 설명했다.

도에 따르면 이 같은 양 자치단체 협약에 의거해 국가계획인 제4?5차 공항개발 중장기 종합계획(2011~2020)의 '지자체 간 합의가 되면 이전한다'는 조건이 충족돼 국토교통부에서도 이를 토대로 항공정책 최상위계획인 제3차 항공정책 기본계획(2020~2024)에 '광주민간공항과 무안국제공항 통합 등은 계획대로 추진한다'는 내용을 올 1월 3일 확정 고시했다.

또한 국토교통부는 광주민간공항을 무안국제공항에 통합한다는 전제하에 KTX호남고속철도 무안공항 공유와 활주로 확장(2800m→3200m), 관리동 신축, 주차장 증설 등 기반·편익시설 확충에 2조 5438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추진 중이다.

박철원 전남도 도로교통과장은 "광주민간공항 이전과 군공항을 연계한 것은 광주시민과 전남도민의 상생정신을 훼손하고 시·도민들의 기대를 저버리는 발언으로 볼 수밖에 없다"며 "지자체 간 협약을 반드시 지켜 무안국제공항이 거점공항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광주시의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앞서 허익배 광주시 교통건설국장은 지난 21일 광주시의회에서 열린 시정 질문 답변을 통해 전남도가 군 공항 이전을 회피하고 있다며 날을 세웠다.

허 국장은 황현택 시의원으로부터 민간공항 광주 존치에 대한 광주시 의견을 묻는 질문에 "광주시가 2018년 8월 광주민간공항을 무안공항과 통합하겠다고 약속한 것은 전남도가 광주 군공항의 전남 이전에 대해 적극적으로 협력한다는 약속과 신뢰 속에서 이뤄진 것"이라며 "그러나 전남도는 그동안 군공항 이전 논의 자체를 회피했을 뿐만 아니라, 관련 자치단체에서는 극렬한 반대운동을 전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국방부 주관 설명회나 토론회 개최 반대, 군공항 이전 안내책자 공동작성과 책자의 배포 거부, 급기야는 국방부가 우편으로 발송한 설명자료를 뜯어보지도 않고 반송하는 등 감정적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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