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과학대, 2021학년도 수시면접 실시

대구과학대학교가 23일부터 오는 24일까지 양일간 2021학년도 수시면접을 진행한다.

대구과학대는 코로나19 상황을 대비해 ZOOM을 활용한 비대면 면접과 방역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대면 면접을 병행한다.


또 새롭게 개발한 면접예약시스템을 통해 면접생들이 대기시간 없이 바로 면접에 응시할 수 있도록 도와 면접생과 학부모의 편의성도 높였다.

면접 프로그램은 학과교수와 지원자간의 인성과 적성을 알아보는 일대일 심층 면접과 전공 이해도 및 기본소양 테스트 실시 등 각 학과 특성에 적합한 학생을 선발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

이와 함께 올해 코로나19 여파로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또는 대구시교육청 등 지방자치기관 등에서 실시하던 입시박람회가 전면 취소된 것을 감안, 입시생들이 대학 자체 온라인 입시박람회 사이트인 'OPEN CAMPUS'의 학과체험 동영상 및 FAQ, 대학VR캠퍼스투어 메뉴 등을 활용해 지원하고자 하는 학과정보를 습득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방송엔터테인먼트코디학부 재학생들은 면접장을 찾은 수험생을 위해 재학생들이 평소 시청하는 백향 방송(대학 자체 라디오 프로그램)을 진행해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외에도 식품영양조리학부에서는 학교 기업 레꼴을 통해 간단한 제과와 음료 및 차를 제공, 면접자와 학부모의 만족도를 높였다.

간호학과를 지원한 문주희 씨는 "간호학과에 합격하면 수화를 배워 청각장애인과 같은 소외계층에도 도움을 줄 수 있는 역량 있는 간호사가 될 것"이라며 "간호시뮬레이션교육센터(NEST center) 등 우수한 실습실 환경이 매력적이었다. 교수님이 편안한 분위기를 조성해 성공적으로 면접을 치를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영식 입학처창은 "졸업 후 진로에 대한 문의와 함께 코로나19 상황으로 2021학년도 수업 진행 방식에 대한 질문이 가장 많았다"며 "학령인구 감소와 더불어 코로나19로 입시환경이 어려운 여건이지만, 언택트 시대 상황에 맞는 온라인 입시홍보 전략으로 위기를 극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대구과학대는 이번 면접을 통해 인성과 적성, 외국어 능력 등 학생의 학업의지와 적성을 파악해 면접점수 최고 20점을 반영할 예정이다.

면접항목으로는 전공관심도, 전공학습능력, 표현력, 사회성, 외국어 능력(회화능력) 등을 심사해 최저 4점에서 최고 20점을 면접점수로 반영하며 불참 시 부가점수가 0점이다. 불합격 처리는 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