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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막판 역전' 노렸던 TV토론…시청자 1000만명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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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기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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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10.24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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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PBBNews=뉴스1
/AFPBBNews=뉴스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가 지난 22일 벌인 최종 TV토론회의 시청자가 크게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23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는 닐슨리서치를 인용해 이날 TV토론회를 시청한 미국인은 6300만명으로, 지난달 첫 토론회 대비 1010만명 가량 줄었다고 보도했다. NYT는 지난달 1차 토론회때 시청자는 7300만명 수준이었으며, 이 역시 4년전 대선 첫 토론회와 비교하면 13%나 줄어든 수치였다고 전했다.

이날 기록된 TV 토론회 시청자수는 1976년 집계 이래 역대 17위 수준이었다. NYT는 상위 10위권 안에 들만큼 관심을 받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이번 토론회 시청 규모는 지미 카터와 제럴드 포드의 1976년 대선 토론회를 살짝 넘어서는 수준이었다.

저조한 시청률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불리하게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역대 대선에서 최종 TV토론은 종종 역전의 발판이 되곤 했기 때문이다. 미 대선 최초의 TV토론이었던 존 F. 케네디와 리처드 닉슨의 대결에서는 토론 직전까지 여론조사에서 2%포인트 우위를 보였던 닉슨이 역전 당했고, 1984년 로널드 레이건 역시 경쟁자 지미 카터에게 지지율에서 뒤지고 있었지만, 토론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현재 각종 지지율 여론조사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지율이 6~9%포인트 가량 뒤처진 상황이다. 한때 10%를 넘었던 격차에서 추격에는 성공했지만, 막판 대역전을 위해선 두 후보간 마지막 맞대결이 흥행에 성공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외신들은 그나마도 이번 토론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판세를 바꿀 만한 한방은 보여주지 못했다는 평가를 내렸다. 지난 1차 토론이 사회자의 통제를 벗어난 말싸움으로 번지면서 이번에는 사상 처음으로 마이크 음소거 버튼이 등장하기도 했다. 이날 토론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1차 때보다 자제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CNN 등 외신들은 "음소거 버튼이 이번 토론의 승자"라는 평가를 내리기도 했다.

실제 이번 토론회가 두 후보에게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는 다음주 발표될 지지율 조사에서 드러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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