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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대표 "5·18 관련법, 민주당 당론으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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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10.24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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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오전 국립5·18민주묘지 찾아 헌화·참배 5월 단체장 만나 재차 약속…"취임 후 늦어서 죄송"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4일 오전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5·18민주묘지에서 참배하고 있다. 2020.10.24/뉴스1 © News1 황희규 기자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4일 오전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5·18민주묘지에서 참배하고 있다. 2020.10.24/뉴스1 © News1 황희규 기자
(광주=뉴스1) 황희규 기자 = "5·18 관련 명예훼손 처벌법과 진상규명에 관한 법은 민주당의 당론으로 추진하겠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취임 후 처음으로 5·18묘지를 찾아 오월 영령의 넋을 기린 뒤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24일 오전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5·18민주묘지를 찾아 헌화·참배했다.

참배를 마친 이 대표는 곧바로 윤상원·박기순 열사 묘역 앞에 무릎을 꿇고 묘비를 어루만졌다.

이후 묘역을 벗어나 민주의문 앞에 선 이 대표는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하는 의미로 과거의 전례보다는 훨씬 더 늦게 5·18묘지에 오게 됐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오월 정신은 대한민국 현대사회의 가장 참혹한 일"이라며 "그러나 대한민국 미래까지 자양분을 공급하는 영원한 정신이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5·18과 관련된 많은 법안이 국회에 제안돼 있다"며 "그 중 대표적인 법안인 명예훼손 처벌법과 진상규명에 관한 법 두 가지를 당론으로 추진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오는 27일 의원총회를 열어 당론으로 추진한다는 것을 확정하고, 이번 정기 국회 안에 매듭을 지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야당이 5·18 법안을 약속한 것에 대해서는 "늦었지만 당연한 일이고,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며 "야당의 그런 다짐이 행동으로 입증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또 아이돌 그룹인 방탄소년단이 임을 위한 행진곡을 부르는 게 필요하냐는 질문에는 "예술가들의 감각에 맡기는 것이 좋을 것 같다"며 "그분들은 저희와 다른 생각과 감각을 갖고 계시리라 생각한다"고 답했다.

사자명예훼손 혐의로 선고를 기다리고 있는 전두환씨에 대해서는 "우리 사법정의가 살아 있어서 이번 재판에도 구현되길 기원한다"고 짧게 답했다.

이 대표는 질의응답을 마친 뒤 민주묘지 참배대기실에서 5·18기념재단·5월 3단체(5·18민주유공자 유족회·부상자회·구속부상자회) 단체장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 대표는 간담회 모두발언을 통해 5·18 관련 법안 당론 추진을 재차 약속하면서 "취임 이후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유지로 오질 못하다가 오늘에서야 왔다"며 "너무 늦어서 미안하다"고 전했다.

한편 이 대표는 참배에 앞서 방명록에 '五月魂(오월혼)을 기억하며 국난을 극복하고 함께 잘사는 일류국가를 이루겠습니다'라고 적었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4일 오전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5·18민주묘지에서 참배를 마친 뒤 무릎 꿇고 윤상원 열사 묘비를 바라보고 있다. 2020.10.24/뉴스1 © News1 황희규 기자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4일 오전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5·18민주묘지에서 참배를 마친 뒤 무릎 꿇고 윤상원 열사 묘비를 바라보고 있다. 2020.10.24/뉴스1 © News1 황희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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