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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골드라인 사택에 위장 전입한 직원 자녀 특별채용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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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10.24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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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 골드라인 /뉴스1 © News1 정진욱 기자
김포 골드라인 /뉴스1 © News1 정진욱 기자
(김포=뉴스1) 정진욱 기자 = 김포골드라인 직원 자녀가 회사 숙소로 위장 전입해 지역 거주자 특별전형 선발에 채용된 것으로 확인됐다.

문제가 된 직원 자녀 A씨(30대)는 현재 자진 퇴사한 상태다. 그러나 노조는 회사측에선 감사를 벌여 이 같은 사실을 밝혀내고도 징계 없이 자진 퇴사하도록 조치했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24일 김포골드라인과 노조에 따르면 사측은 자체 감사를 진행, 2019년 3월 채용된 A씨(30대)가 김포시 구래동에 있는 회사 숙소로 위장 전입한 뒤 거주자 특별 전형에 지원한 것을 확인했다.

당시 일반 채용 경쟁률은 8:1이었으나, 거주자 특별전형은 지원자가 미달해 6명 모두 합격했다. 합격자에는 A씨도 포함됐다.

노조는 사측에 해당 건을 문제 제기 했다.

김포골드라인 관계자는 "A씨가 위장 전입한 사실이 드러나 아버지 B씨(60대)를 감봉 3개월 징계 처분을 했다"면서도 "A씨는 7월 자진 퇴사 처리 했다"고 말했다.

사측은 위장 전입을 인정하면서도 A씨가 자진 퇴사 의사를 밝혀 징계를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노조는 즉각 반발하고 있다.

노조가 반발한 이유는 부정 취업이 적발돼 해임될 경우 유사기관 5년 취업 제한 등의 불이익이 따르지만 A씨는 자진 퇴사로 처리돼 재취업에 제한을 받지 않기 때문이다.

또 위장 전입을 주도한 B씨의 전 직장은 김포골드라인의 모회사인 서울교통공사로 알려졌다. 노조는 결국 사측이 모기업인 서울교통공사 출신을 감싸준것이 아니냐는 의혹까지 제기하고 있다.

노조 관계자는 "사측 감사 담당자가 지난 7월 노조와 미팅을 했을 당시 '조사해 보니 위장 전입이 맞다', '해당건은 키우지 않았으면 한다', '노조에서 이해해 달라'고 말했지만, 노조가 거부했고, 사측이 모기업 출신 직원 감싸기를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러나 사측은 해당 건을 문제 제기한 노조원 2명을 해고 시켰다.

노조 관계자는 "해당 건 이후 사측이 돌연 2018년 4월 입사 당시 제출한 노조원 서류에 문제가 있다며 문제를 제기한 노조원 2명을 해고 했다"며"해당 문제를 국민권익위원회에 제보했고, 다른 기관에도 해당 문제를 알리겠다"고 말했다.

김포골드라인 관계자는 "취업 심사 당시 A씨가 위장 전입을 한줄은 몰랐다"며 "감사를 통해 적법하게 처리한 만큼 문제는 없다"고 말했다.

이어 "해고된 직원 2명은 허위 기재된 경력에 대해 보완 서류 제출을 하라고 말했지만, 해당 직원들이 거부해 규정에 따라 합격을 취소하고 면직 처리를 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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