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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천시민들이 경기 부천종합운동장 부설주자장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기사 내용과 직접 관련 없음. 2020.7.6/뉴스1 |
부천시는 24일 옥길동에 거주하는 초등학생 9명과 범박동에 거주하는 초등학생 2명 등 1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날 확진 판정을 받은 11명은 옥길동에 소재하는 무용학원 강사(서울 구로구 199번 확진자)의 원생들로, 방역당국은 전날 확진 판정을 받은 초등학생 2명을 포함해 총 13명이 이 강사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방역당국은 이 무용학원의 수강생, 강사 등 212명과 전날 확진 판정을 받은 초등학생 2명이 다니는 학교의 밀접접촉자 학생과 교직원 등 63명에 대해 코로나19 검사를 시행했으며, 모두 음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방역당국은 이날 확진 판정을 받은 11명의 초등학생이 재학 중인 초등학교에 대해서도 학생과 교직원 등에 대해 코로나19 검사를 시행할 방침이다.
이들이 재학 중인 학교는 부천시 옥길동의 산들초등학교와 버들초등학교, 범박동의 일신초등학교와 범박초등학교 등 모두 4곳이다.
장덕천 부천시장은 이날 "확진자들이 모두 초등학생이라 안타깝다"면서 "역학조사 결과 가족으로부터 감염된 학원강사가 감염원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이날 현재 부천 지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모두 397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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