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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저축銀 앱이라고?"···디지털화+마케팅으로 미래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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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세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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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10.27 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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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銀, 변해야 산다]①모바일 앱 고도화로 젊은층 유입 ‘성공’

"이게 저축銀 앱이라고?"···디지털화+마케팅으로 미래찾는다
상대적으로 높은 예·적금 금리와 개선된 건전성에도 불구하고 ‘올드(Old)’한 이미지에서 벗어나지 못했던 저축은행들이 변신을 시도중이다. 디지털화를 통해 20~40대에게 익숙한 모바일 금융 환경을 앞다퉈 구축하고 세련된 광고·마케팅을 통해 달라진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저축은행 모바일앱으로 젋은층 유입 ‘톡톡’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 8월 기준 국내 79개 저축은행의 총 수신 금액은 71조원이다. 2010년 이후 10여 년 만에 수신액 70조원을 회복했다. 저축은행 이용 고객수도 지난 1분기 말 기준 630만명을 넘어섰다. 역대 최대다. 대표 ‘서민금융’의 입지를 회복하고 있는 셈이다.

저금리 시대를 맞아 시중은행 대비 상대적으로 높은 예·적금 금리 등으로 고객을 끌어 들인 영향도 있지만 모바일 뱅킹 서비스 도입 등 디지털화를 통한 고객 접점 확대가 이같은 긍정적인 결과를 낳았다는 분석이다. 특히 젊은 고객들의 유입이 두드러지면서 고객층이 다변화되고 있는 것을 업계는 반긴다.


저축은행중앙회가 76개 저축은행 금융 상품을 한 곳에 모아 서비스 중인 모바일 앱(애플리케이션) ‘SB톡톡플러스’의 경우 가입 고객 중 20~40대 비중이 70%를 차지한다. 간편함과 편리함을 추구하는 고객 요구를 잘 반영한 성과라는 게 저축은행중앙회의 설명이다.


협회 차원 뿐 아니라 개별 저축은행들도 상위권을 중심으로 모바일 앱 중심 서비스 디지털화에 방점을 찍고 있다. 단순 은행상품 가입에서 벗어나 최근엔 간편결제 업체와 손잡고 저축은행 계좌 연동 서비스를 속속 선보이고 있다. SBI저축은행은 네이버페이·카카오페이·토스·페이코와 제휴를 맺었으며, 웰컴저축은행은 BC카드와 함께 QR코드 간편결제 서비스를 시작했다.


내년 초 오픈뱅킹영역까지 진출하게 되면 저축은행 뿐만 아니라 시중은행 또는 다른 2금융권과도 ‘진검승부’를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저축은행중앙회 관계자는 “저축은행 오픈뱅킹은 내년 4월부터 서비스에 돌입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67개사가 참여 의사를 밝혔고, 12개사는 독자 전산 서비스를 가지고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달라진 마케팅도 ‘인기’···‘읏맨’ 유튜브 가입자만 20만


달라진 저축은행의 광고·마케팅도 저축은행 대중화를 앞당기고 있다. OK저축은행의 자체 캐릭터 ‘읏맨’이 대표적이다. TV광고를 통해 재미있고 유쾌한 내용으로 전 연령에 걸쳐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최근엔 유튜브 채널도 주목받고 있다. 전래동화를 각색한 ‘읏맨 무빙툰’ 시리즈를 포함한 볼거리를 제공해 20만명이 넘는 구독자를 확보했다.


웰컴저축은행의 사회공헌 활동 TV광고 영상도 저축은행 업계에 대한 인상을 바꾸는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시각 장애인이 그리스 국제 마라톤 대회에서 완주하며 꿈을 이루는 이야기를 담았다. 아울러 페퍼저축은행은 배우 오대환씨를 앞세워 친근한 서민금융의 모습을 보여줬다.


저축은행 관계자는 “금융상품 뿐 아니라 다양한 볼거리와 재미를 소비자에게 전달하려 노력 중”이라며 “한번 이용한 고객이 다른 고객에게 저축은행의 장점을 알릴 수 있도록 서비스를 업그레이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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