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속보
통합검색

카메룬 학교에 뛰어든 괴한들, 무차별 총기난사로 8명 사망…왜?

머니투데이
  • 박수현 기자
  • 카카오톡 공유하기
  • 카카오톡 나에게 전송하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 문자
  • 2020.10.25 18:06
  • 글자크기조절
  • 댓글···
아프리카 카메룬. /사진=뉴시스
아프리카 카메룬. /사진=뉴시스
아프리카 카메룬에서 무차별 총기난사 사건이 발생해 최소 8명의 학생들이 숨졌다.

2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AFP 등에 따르면 이날 정오 무렵 카메룬 남서부 쿰바시에서는 오토바이를 탄 괴한들이 수업 중인 학교에 난입했다. 이들은 교실에 앉아있던 학생들에게 무차별적으로 총을 쏜 것으로 전해졌다.

유엔 인도지원조정실(OCHA)은 이날 성명에서 "최소 8명의 학생들이 사망했고 또 다른 12명이 부상을 당해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다"고 밝혔다. 사망자는 12~14세의 어린 학생들인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부모들이 아이들을 품에 안고 울부짖으며 학교를 빠져나가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올라왔다. 부상자 중 일부는 2층에 있다가 탈출을 위해 뛰어내린 사람들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건이 누구의 소행인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그러나 카메룬 정부는 이번 사건이 서부 지역에 독립 국가를 세우려는 '분리주의자'들의 소행이라고 비판했다.

카메룬에선 프랑스어권 정부와 영어를 사용하는 소수민족이 갈등을 빚고 있다. 이번 사건이 발생한 쿰바시도 영어권 주민들이 주로 사는 곳으로, 지난 몇 년간 영어사용권 분리주의자들과 정부가 갈등을 빚어왔다.

앞서 영어사용권 주민들은 2016년부터 분리주의 운동을 시작했다. 이들은 폴 비야 카메룬 대통령이 소수민족을 소외시키고 있다며 항의 표시로 학교를 폐쇄하고 통행금지를 부과했다. 지난해에는 학생 수십명이 납치되는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다.

분리주의자들은 지난 2017년 10월에는 분리독립을 선포하기도 했다. 그러나 정부군이 이들에 대한 토벌에 나서면서 정부군과 반란군의 충돌은 격화됐고, 이로 인해 3000명 이상이 목숨을 잃고 70만 명이 피난을 떠났다.



베스트클릭

오늘의 꿀팁

  • 날씨
  • 건강쏙쏙

많이 본 뉴스

부동산 유튜브 정보채널 부릿지
부꾸미

포토 / 영상

머니투데이 SERVI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