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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설 돌았던 '시진핑 왼팔' 왕치산, 공개연설로 건재 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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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이징(중국)=김명룡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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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10.25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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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AFP=뉴스1) 우동명 기자 = 왕치산 중국 부주석이 31일 (현지시간) 베이징 인민대회담에서 데이비드 마부자 남아공 부통령의 환영식에 참석을 하고 있다.   ⓒ AFP=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베이징 AFP=뉴스1) 우동명 기자 = 왕치산 중국 부주석이 31일 (현지시간) 베이징 인민대회담에서 데이비드 마부자 남아공 부통령의 환영식에 참석을 하고 있다. ⓒ AFP=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핵심 측근들이 잇따라 낙마하면서 정치적 위상에 이상이 생긴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던 왕치산(王岐山) 중국 국가 부주석이 1년 만에 대중 앞에서 공개 연설에 나섰다.

왕 부주석의 연설은 26일부터 열리는 19기 5차 전체회의(5중전회)를 하루 앞두고 이뤄져 정치적 위상의 건재함을 과시한 것으로도 평가된다.

25일 중국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전날 왕 부주석은 상하이에서 열린 와이탄(外灘) 금융정상회의에 영상메시지를 발표했다.

그는 "글로벌 금융과 경제 환경이 급격하게 변화하고 있다"며 "금융 서비스를 발전시켜 실물경제에 기여하고, 금융 위험 예방 및 해소에 힘써야 한다"고 주장했다. 왕 부주석은 "안전성, 유동성, 효율성이라는 3대 금융업의 원칙 중 안전은 영원히 가장 앞자리에 있어야 한다"며 "중국 금융 기업들이 개방 조건에서 시장 경쟁, 경제 주기의 변화, 외부 충격의 시험에 견딜 수 있게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왕 부주석의 연설이 주목을 받은 것은 핵심 측근이 낙마하면서 그의 정치적 위상에 이상이 생긴 것이란 관측이 나왔기 때문이다. 최근 20여년간 왕 부주석을 보좌한 둥훙(董宏)이 최근 부패 혐의로 당국의 조사를 받았다.

왕 부주석은 시진핑(習近平) 국가 주석의 최측근이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시 주석 집권 1기 초기 감찰 기구인 당 중앙기율위 서기를 맡아 '호랑이 사냥'으로 불린 반부패 사정 작업을 주도했다.

시 주석 집권 2기에는 '7상 8하'(67세까지 공직을 맡고 68세 이후로는 은퇴) 원칙을 깨면서 부주석 자리에 올랐다.

그런데 최근 측근에 대한 조사로 사장의 칼날이 승승장구하던 그에게 겨눠질지 관심도 쏠렸다.

베이징 외교 소식통은 "장기집권을 해야하는 시진핑은 절대적인 2인자를 키우기 꺼려할 것"이라며 "왕 부주석에 대한 경고의 시그널로 봐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왕 부주석에 측근에 대한 조사는 다른 고위직이나 측근들에게 바짝 긴장하라는 메시지를 보낸 것"이라고 덧붙였다.

시 주석이 중국 고위층의 부패 내용을 파악하고 있는 왕 부주석을 섣불리 내치기는 어려울 것이란 견해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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