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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숙 "나라가 니꺼냐…文, 다음 정부에 120조원 떠넘길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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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숙 "나라가 니꺼냐…文, 다음 정부에 120조원 떠넘길 계획"

머니투데이
  • 구단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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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10.26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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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윤희숙 페이스북 캡처
윤희숙 국민의힘 의원./사진=뉴스1
KDI(한국개발연구원) 교수 출신의 윤희숙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25일 문재인 정부가 '한국판 뉴딜' 등 대형국책사업 예산 책임을 다음 정부로 전가했다며 "나라가 니꺼냐"고 지적했다.

윤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분석 자료를 올리며, 문 정부의 역점 사업인 '국가균형발전프로젝트' '한국판 뉴딜' '혁신도시 시즌2' 프로젝트들이 2022년 이후에도 각 17조8000억원, 87조7000억원, 10조원이 소요된다고 예측했다.


/사진=윤희숙 페이스북 캡처
/사진=윤희숙 페이스북 캡처

그는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나라가 사법부, 검찰, 언론, 고위공직자들의 무소불위적 행태에 관한 얘기인 것만 같냐"며 "제겐 문 정부가 나라살림하는 방식이야말로 놀라움 자체"라고 주장했다.

이어 "대한민국 정부에는 굳이 말로 하지 않아도 지켜온 룰이라는 게 있다"며 "이명박 정부와 박근혜 정부는 다음 정부에게 막대한 지출을 떠넘기는 대형프로젝트를 기획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윤 의원은 "일정기간 동안만 나라 운영을 위탁받은 이들로서의 최소한의 책임성과 염치인 것"이라며 "그런데 문 정부는 자그마치 120여조원을 다음 정부로 떠넘기는 계획을 세워놨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자기들은 일단 재정을 실컷 늘려서 쓰면서 폼을 있는 대로 내고 다음 정부 부담이 되거나 말거나인 셈"이라며 "정말 나라가 니꺼냐는 말이 안 나올 수가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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