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통합검색

주호영, 靑정무수석에 "대단히 무시당해…文, 만남 요청 생각"

머니투데이
  • 김상준 기자
  • 카카오톡 공유하기
  • 카카오톡 나에게 전송하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 문자
  • 2020.10.26 10:00
  • 글자크기조절
  • 댓글···

[the300]

최재성 청와대 정무수석(왼쪽)이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 사무실을 찾아 주호영 원내대표와 면담을 하고 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다시 대통령에게 드리는 10가지 질문'이라고 써진 서신을 넣은 서류봉투를 전달했다/사진=뉴스1
최재성 청와대 정무수석(왼쪽)이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 사무실을 찾아 주호영 원내대표와 면담을 하고 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다시 대통령에게 드리는 10가지 질문'이라고 써진 서신을 넣은 서류봉투를 전달했다/사진=뉴스1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6일 '다시 대통령에게 드리는 10가지 질문'을 문재인 대통령에게 전해달라며 최재성 청와대 정무수석에게 전달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최 수석을 만나 지난 7월16일 자신이 문 대통령에게 공개 질의한 10가지 사항에 답을 못 받았다며 "저희들은 대단히 무시당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앞서 주 원내대표는 문 대통령의 개원식 연설에 앞서 10가지 사안에 입장 표명을 요구했다. 10가지는 △더불어민주당의 의회 독재 △박원순, 오거돈, 안희정 등 민주당 지자체장들의 성범죄 사건 △윤미향 민주당 의원 관련 의혹 등이다.

최 수석은 "원내대표께서 주신 말씀이 서로 질의응답을 하듯 그렇게 얘기할 수 있는 수위가 아니어서 직접 (만나서) 말씀을 나눌 수 있는 것 아니냐고 생각했다"며 "이렇게 질의응답을 주고받기에는 굉장히 수위가 (있다)"라고 했다.

최 수석은 "지난번에 원내대표들하고 대통령이 직접 만나는 자리가 몇 차례 있었다.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취임한 뒤 (만나자는) 제안도 드리고 했다"며 "원내대표가 말하는 것도 자연스럽게 그러한 과정에서 직접 나눌 수 있는 이야기가 있으면 그렇게 요구하고 질의한 것도 할 수 있지 않겠나 기대했다"고 했다.

직접 대통령과 만나서 대화할 사안이라는 말에 주 원내대표는 "대통령을 만날 기회도 드물다"며 "야당의 질의라는 게 비판을 담은 거니까 받는 쪽에선 납득하기 어려운 것도 있겠지만 그런 갈등을 극복하고 의견을 좁혀나가기 위해 이러한 생각을 한 것"이라고 말했다.

여·야·정 상설협의체에 회의감도 드러냈다. 주 원내대표는 "민주당과 청와대를 대하는 과정에서 상설화 등이 일방통행을 강요하는 장치에 불과하지 마음을 열고 야당의 말을 듣는 회의체는 아니란 걸 여러 차례 확인했다"며 "만나서 이야기를 듣고 하나도 수용하지 않는데 이럴 거라면 만날 필요가 없지 않느냐"고 했다.

이어 "하도 답답해서 대통령께 만나보자고 요청을 하려고 한다. 상당수 국민의 생각을 전하고 대통령은 어떻게 생각하고 계시는지, 아마 금명간에 대통령을 뵙자고 하는 요청이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에서 주호영 원내대표 사무실을 찾은 최재성 청와대 정무수석 옆 자리에 주 원내대표로부터 건네받은 '다시 대통령에게 드리는 10가지 질문'이라고 써진 서신을 넣은 서류봉투가 놓여있다. (공동취재사진)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에서 주호영 원내대표 사무실을 찾은 최재성 청와대 정무수석 옆 자리에 주 원내대표로부터 건네받은 '다시 대통령에게 드리는 10가지 질문'이라고 써진 서신을 넣은 서류봉투가 놓여있다. (공동취재사진)

주 원내대표는 최 수석에게 '다시 대통령에게 드리는 10가지 질문'을 재차 전달했다. 주 원내대표는 "다시 최근 상황들에 질문을 준비했다. 보시고 이것도 답변해주시면 좋고 아니면 오셔서 말씀해주셔도 좋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야당이나 상당수 국민이 느끼기엔 너무 불통이 심하다"며 "대통령을 품위 있게 모시는 것도 좋지만 대통령은 가장 많은 국민이 사랑할 때 그 품위가 나오는 것이다. 그냥 고고하게 옛날 왕조시대처럼 구중궁궐에 계신다고 해서 (품위가) 나오는 것이라곤 생각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주 원내대표는 회동 후 기자들에게 최 수석과 국민의힘이 요구하는 '라임-옵티머스 특검' 관련 이야기도 나눴다고 밝혔다. 주 원내대표는 "우리 당이 낸 특검 법안과 우리가 특검을 요구하는 이유를 설명했고, 최 수석은 특검 같은 내용은 국회에서 여야가 논의할 사항이지 청와대가 관여할 사항은 아니라고 했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문 대통령에게 재차 전달한 10가지 질의 사항을 이날 오후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베스트클릭

오늘의 꿀팁

  • 날씨
  • 건강쏙쏙

많이 본 뉴스

부동산 유튜브 정보채널 부릿지
부꾸미

포토 / 영상

머니투데이 SERVI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