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속보
통합검색

우리금융 순익 작년보다 '↓'…비은행 약점에 체력 바닥

머니투데이
  • 양성희 기자
  • 카카오톡 공유하기
  • 카카오톡 나에게 전송하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 문자
  • 2020.10.26 10:52
  • 글자크기조절
  • 댓글···

(상보)3분기 4798억원…아주캐피탈 등 M&A로 실적 개선 발판 마련

우리금융 순이익 추이/그래픽=이지혜 디자인기자
우리금융 순이익 추이/그래픽=이지혜 디자인기자
우리금융그룹이 코로나19(COVID-19) 여파로 실적 제자리걸음을 면하지 못했다. 수익성 악화를 메워줄 비은행 부문이 약해서다. 우리금융은 아주캐피탈 인수를 시작으로 포트폴리오를 뜯어고치면서 실적을 개선할 방침이다.

우리금융은 3분기 4798억원의 순이익을 올렸다고 26일 발표했다. '라임 사태'에 허덕여 3356억원의 충당금을 쌓은 전분기와 비교해서는 238% 늘었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서는 1.28% 줄었다. 증권가 예상치(5407억원)을 밑돈다.

코로나19와 빚투(빚내서 투자) 열풍으로 대출이 크게 늘었지만 이자이익은 1조487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0.11% 증가하는 데 그쳤다. 은행의 부진을 메워줄 증권 등 비은행 계열사가 없어 같은 기간 비이자이익은 2267억원으로 6.01% 감소했다.

초저금리 시대가 지속되면서 수익성 지표 NIM(순이자마진)은 하락세를 나타냈다. 그룹 NIM은 1.57%, 은행 NIM은 1.33%로 전분기대비 모두 0.01%포인트 낮아졌다.

신용대출을 비롯한 대출 증가에도 건전성 지표는 양호했다. 부실 위험이 높은 고정이하여신(NPL)비율은 0.40%, 연체율은 0.32%를 기록했다. 전분기와 비교해서 나란히 개선된 숫자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상반기 적립한 충당금을 감안하면 앞으로도 건전성 추이는 안정적일 것"이라고 했다.

BIS(국제결제은행) 비율 산출법이 달라지면서 자본비율은 14% 수준으로 개선됐다. 당초 표준등급법을 적용했지만 금융감독원이 내부등급법을 승인한 데 이어 바젤Ⅲ 최종안을 조기 도입해서다.

우리금융은 은행 의존도를 낮추는 쪽으로 포트폴리오를 개편해 성장 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다른 금융그룹을 보면 '동학개미운동'에 힘입은 증권 부문이 그룹 전체 실적을 끌어올렸다.

3분기 핵심 자회사 우리은행의 순이익은 480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71.81% 줄었다. 특히 '라임 사태'를 온몸으로 맞은 터라 비이자이익이 전년동기대비 21.3% 감소했다. 우리카드, 우리종합금융의 순이익은 각각 278억원, 187억원으로 집계됐다.

우리금융은 최근 아주캐피탈을 품기로 하면서 포트폴리오의 변화를 예고했다. 아주캐피탈을 인수하면 아주저축은행도 손자회사로 편입된다. 여력이 생기면 증권, 보험 부문 M&A(인수합병)도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사업 포트폴리오 라인업을 강화해 자회사들간 시너지를 내고 비은행부문의 손익 기여도를 확대할 것"이라고 했다.



'동학개미군단' 봉기

베스트클릭

오늘의 꿀팁

  • 날씨
  • 건강쏙쏙

많이 본 뉴스

머니투데이 페이스북 퀴즈 이벤트
머투맨 the 유튜브가이드

포토 / 영상

머니투데이 SERVI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