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좁쌀보다 작고 금보다 비싼 'MLCC'…삼성전기 실적 '날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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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심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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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10.26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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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영업이익 60% 늘어

삼성전기가 개발한 '0603' 규격의 MLCC를 와인 잔에 담은 모습. 와인 잔에 담긴 MLCC의 가치는 약 3억원에 달한다. /사진제공=삼성전기
삼성전기가 개발한 '0603' 규격의 MLCC를 와인 잔에 담은 모습. 와인 잔에 담긴 MLCC의 가치는 약 3억원에 달한다. /사진제공=삼성전기
삼성전기 (162,500원 상승500 -0.3%)는 3분기 연결재무재표 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2조2879억원, 3025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 늘었고 영업이익은 60% 증가했다.

삼성전기는 IT와 전장(자동차 전자장비) 시장의 수요 회복과 수율·설비효율 개선으로 컴포넌트, 모듈, 기판 등 모든 사업부문의 실적이 지난 분기보다 개선됐다고 밝혔다.

또 소형·고용량 MLCC(적층세라믹캐파시터), 모바일 AP(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용·박판 CPU(중앙처리장치)용 패키지기판 등 고부가 제품 판매 확대로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크게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사업부문별로 컴포넌트 부문 매출이 983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 늘었다. 애플 등 주요 스마트폰 거래선의 신모델 출시로 소형, 고용량 등 고사양 MLCC 판매가 확대됐고 전장시장 수요 회복으로 전장용 MLCC 공급이 늘었다.

모듈 부문에서는 매출 8527억원을 기록했다. 폴디드줌 등 스마트폰용 고성능 카메라모듈 공급이 늘면서 매출 규모가 지난 분기보다는 41% 증가했지만 스마트폰 시장의 전체적인 수요 감소에 따라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9% 줄었다.

기판 부문의 3분기 매출은 4520억원으로 지난 분기보다 23% 늘었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1% 감소했다. 모바일 AP용 및 박판 CPU용 패키지기판과 OLED(유기발광다이오드)용 RFPCB(경연성인쇄회로기판) 신모델 공급으로 지난 분기보다 매출이 증가했다.

삼성전기는 4분기에도 IT용과 전장용 MLCC, 패키지기판 등의 시장 수요가 견조할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전기 관계자는 "고부가 MLCC, 5G(5세대 이동통신) 안테나용 및 모바일 AP용 패키지기판 공급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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