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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3일 오후 9시께 당진시 정미면 덕삼리 단독주택에서 화재 발생© 뉴스1 |
(당진=뉴스1) 김태완 기자 = 충남 당진소방서(서장 김오식)는 지난 23일 밤 9시께 당진시 정미면 덕삼리 단독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지만 주택용 소방시설의 작동으로 인명피해를 막았다고 26일 밝혔다.
거주자 정모씨에 의하면 집 안방에서 쉬고 있던 중 주택용 소방시설인 단독경보형 감지기의 화재 경보음 소리를 듣고 대피했고 주택 외부의 아궁이 부근에 있던 장작더미에서 화염이 발생한 것을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고 진술했다.
소방 관계자에 따르면 거주자가 저녁 5시께까지 아궁이에 불을 피웠으며 아궁이 부근의 나무장작에서 연소해 주변으로 확대된 형태가 식별되는 것으로 보아 아궁이 불티가 비화해 발생한 화재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에 있다고 전했다.
당진소방서 현장지휘팀 3팀장은 직원들과 함께 거주자 정모씨 주택에 방문해 구호키트(생필품, 담요 등) 물품지원과 함께 주택화재 피해에 위로의 말을 전했다.
이주진 현장대응단장은 “주택용 소방시설은 화재로부터 가족과 재산을 지킬 수 있는 최소한의 안전시설”이라며 “이번 화재에서도 인명·재산피해를 막을 수 있었던 만큼 계속해서 설치율을 높여 화재예방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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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독경보형 감지기 모습© 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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