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소식] 오창고, 멸종위기식물 '개정향풀' 보호·관리 나서

오창고등학교 학생들이 멸종위기식물 '개정향풀' 보호관리 안내표지판을 설치하고 있다.© 뉴스1

(청주=뉴스1) 이성기 기자 = 청주 오창고등학교(교장 송영광)는 학교 주변 장대리 도로변에 자생하는 멸종위기 야생식물 보호에 나섰다고 26일 밝혔다.

오창고에 따르면 멸종위기 야생식물 '개정향풀'(Apocynum lancifolium)을 확인하고 학교 자율동아리 '의생명과학 탐구동아리'학생들과 함께 26일 안내판을 설치하고 계속해서 관리하기로 했다.

개정향풀은 쌍떡잎식물 용담목 협죽도과의 여러해살이풀로 원산지인 우리나라를 중심으로 중국, 몽골 등 중앙아시아에 분포하고 있는 식물이다.

1910년대까지 자생하다가 90여년 동안 발견되지 않아 멸종한 것으로 알려진 식물이다. 현재 청주지역이 유일한 자생지로 알려져 있다.

오창고등학교 의생명과학 탐구 동아리는 등하굣길에 식물의 서식상태를 지속적으로 보호·관리하고 충북산림환경연구소와 연계해 식물의 효율적인 관리와 보존방안을 협의할 계획이다.

[청주대, 하동 세계차(茶) 엑스포 기술개발 시동]

청주대학교(총장 차천수) 산학협력단은 기업·지자체와 손잡고 '2022년 하동 세계차(茶) 스마트엑스포' 4차산업 콘텐츠 기술개발에 나섰다고 26일 밝혔다.

2022년 하동 세계차(茶) 스마트엑스포는 ICT, 빅데이터, AI, 드론, 로봇, 미디어콘텐츠분야 등 11개 기업과 하동군이 참여한다.

청주대 산학협력단은 지난 20일 대학원 세미나실에서 11개 기업의 디지털 뉴딜 4차산업 컨소시엄 협약을 진행하고, 2022년 하동 세계차(茶) 스마트엑스포 추진을 위한 공동기술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는 이재훈 하동군 특화산업과장의 '하동 세계차(茶)엑스포의 역사 및 중요성' 주제 발표에 이어 컨소시엄 참여 기업별 하동 세계차(茶)스마트엑스포에 적용할 기술과 콘텐츠를 설명했다.

[교원대부설월곡초, 원격 교육실습 운영]

한국교원대학교부설 월곡초등학교(교장 이정로)는 26일부터 11월 13일까지 3주간 한국교원대학교 초등교육과 3학년을 대상으로 '2020학년도 성장과 나눔의 원격 교육실습'을 운영한다.

실습 초반에는 오전 시범수업과 실무특강 영상으로 참관실습을 하고, 오후에는 실습한 내용을 바탕으로 교생과 지도교사가 일일 나눔을 진행한다.

실습 전 미리 촬영한 시범수업 영상은 최대한 현장의 수업장면을 관찰할 수 있도록 교사와 학생의 모습을 여러 개의 카메라로 각각 담았고, 무선 마이크로 생생한 교사와 학생의 목소리를 담았다.

오후 일일 나눔에서는 얼굴을 보면서 실시간 소통할 수 있는 ZOOM을 활용해 교사와 교생이 실습한 내용을 토의한다.

실습 후반에는 교생의 수업실습을 진행한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