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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찬 "금수저는 오해…20살 미혼모 어머니와 반지하 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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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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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10.27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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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수찬이 15일 오후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KBS 2TV '펫 비타민'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KBS
가수 김수찬이 15일 오후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KBS 2TV '펫 비타민'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KBS
트로트 가수 김수찬이 어린 시절의 가정사를 공개했다.

지난 26일 오후 방송된 SBS Plus의 예능 프로그램 '밥은 먹고 다니냐-강호동의 밥心'(강호동의 밥심)에 출연한 김수찬은 어린 시절 살았던 반지하 집과 미혼모 어머니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털어놓았다.

김수찬은 귀티 나는 외모와 밝은 성격으로 금수저라는 오해를 받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다며 입을 열었다. 그는 "1974년생인 어머니가 20살에 나를 낳았다. 미혼모였는데, 나를 임신했을 때 돈이 없고 오갈 데가 없어 조산소에 갔다"고 말했다.

김수찬은 "내가 머리가 큰 데다 4.2kg의 우량아였다"며 "조산소에서 (김수찬을) 낳을 수가 없어서 큰 병원에 가셨다. 혹시 몰라 유언까지 쓰고 나를 낳으셨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김수찬은 "이후 어머니와 단 둘이서 지하 단칸방에 살았다. 하지만 어려서부터 어머니의 영향을 받아 긍정적이었다"며 "비가 많이 와 물이 넘치면 엄마와 함께 '누가 물을 더 많이 퍼내나' 내기를 했다"고 말했다.

김수찬은 "어머니가 우리는 '선택받는 사람'이 아니라 '선택하는 사람'이라는 것을 계속 알려주셨다"며 "(가난했던) 상황도 우리가 선택한 거라고 하셨다. 덕분에 자존감이 높았다"고 설명했다.

김수찬은 이제는 20살 미혼모의 몸으로 자신을 길렀던 어머니를 큰누나라고 부른다고 밝혔다. 김수찬은 "어머니가 나를 키울 만큼 키웠으니, 이제는 엄마를 은퇴한다고 누나라고 부르라더라"고 웃었다.

김수찬은 이날 방송서 음악을 시작하게 된 계기를 공개하기도 했다. 그는 "아이돌 출신이라는 오해가 있으신데, 사실 저는 처음부터 트로트를 했다"며 "고등학교 1학년 때 담임 선생님 결혼식에서 축가를 부른 뒤 본격적으로 가수를 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수찬은 2012년 앨범 '오디션'을 통해 데뷔한 뒤, 이듬해 히든싱어에 출연해 남진 모창을 선보이며 이름을 알렸다. 이후 '내일은 미스터트롯'에 출연해 최종 경연 순위 10위를 기록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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