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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레파시 수준' 손흥민과 케인, 다음 목표는 드로그바-램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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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10.27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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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리와의 6라운드서 결승골 합작…EPL 통산 29골

환상적인 호흡을 보여주고 있는 손흥민과 케인 © AFP=뉴스1
환상적인 호흡을 보여주고 있는 손흥민과 케인 © AFP=뉴스1
(서울=뉴스1) 임성일 기자 = "손흥민과 케인은 최근 몇 년 동안 이미 좋은 호흡을 맞춰왔지만, 이번 시즌은 거의 '텔레파시'와 같은 수준이다."

영국 BBC가 또 한 번 합작품을 만들어낸 손흥민-해리 케인 콤비에게 보낸 찬사다. 현재 EPL 최고의 공격수 듀오를 꼽으라면 단연 손흥민과 케인 조합이다. 올 시즌을 넘어 '역대 최고'에 도전하는 기세다.

최근 물오른 감각을 자랑하고 있는 손흥민이 4경기 연속골에 성공했다. 토트넘의 손흥민은 27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영국 번리의 터프 무어에서 열린 번리와의 20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6라운드 원정에 선발로 출전, 후반 31분 선제 결승골을 터뜨려 팀에 귀중한 승점 3점을 챙겼다.

이날 토트넘은 번리의 단단한 수비에 막혀 후반전 중반까지 이렇다 할 찬스조차 잡지 못했다. 공을 소유하고 있는 시간은 많았으나 결정적인 기회까지는 가지 못하는 비효율적인 공격이었다. 그 답답함을 해소해준 이들이 손흥민-케인 콤비다.

후반 31분 토트넘 코너킥 상황에서 기다렸던 골이 나왔다. 케인이 어려운 자세로 크로스 방향을 돌려놓았고 이를 손흥민이 몸을 던져 헤딩 슈팅으로 재차 연결, 굳게 닫혔던 번리 골문을 열었다.

역동작에서도 정확하게 공을 돌려놓은 케인의 어시스트도 좋았고, 케인의 헤딩 순간 공이 어디로 향할 것인지 판단해 파고 든 손흥민의 센스도 기막혔다. BBC 표현처럼, 텔레파시 수준의 쿵짝이었다.

축구통계전문업체 '옵타'에 따르면, 번리전 득점은 손흥민과 케인이 EPL 무대에서 함께 만든 29번째 골이었다.

이는 역대 2위에 해당하는 기록으로, 과거 아스널의 황금시기를 이끌었던 티에리 앙리-로베르트 피레스, 맨체스터 시티에서 멋진 호흡을 보여줬던 세르히오 아게로와 다비드 실바(이상 29골)와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EPL에서 가장 많은 골을 합작한 콤비는 과거 첼시에서 발을 맞춘 디디에 드로그바와 프랭크 램파드로, 둘은 36골을 만들었다.

올 시즌에만 두 사람이 9골을 함께 빚었다. 2015-16시즌부터 2019-20시즌까지가 20골이라는 이야기이니 근래 페이스가 확실히 좋다. 흥미롭게도, 돕는 자와 마침표를 찍는 자의 역할이 올 시즌은 다소 바뀌었다.

지난 시즌까지 합작한 20골 중 케인이 13골을 넣었고 손흥민이 7골을 기록했다. 그런데 올해 9골 중에서는 무려 7골을 손흥민이 넣고 있다. 2라운드 사우샘프턴에서 손흥민의 4골을 모두 케인이 도운 것을 비롯, 케인의 어시스트 비중이 크게 늘었다. 손흥민이 꼬박꼬박 마침표를 찍어준 덕분에 케인은 올 시즌 벌써 8개의 도움을 작성 중이다.

2020-21시즌 프리미어리그는 이제 6라운드가 끝났을 뿐이다. 토트넘은 EPL에서만 32경기를 더 치러야한다. 최근 페이스라면, 손흥민-케인이 램파드-드로그바 기록을 이번 시즌 내 넘는 모습도 무리한 상상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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