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루페인트, 홈 인테리어 페인트 25% ↑...'온택트 마케팅' 강화

머니투데이

구경민 기자

코로나19(COVID-19)로 집에 있는 시간이 늘면서 홈 인테리어용 페인트 판매량도 증가하고 있다. 이에 노루페인트 (9,140원 ▼220 -2.35%)는 온택트(On-tact) 마케팅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노루페인트는 홈 인테리어용 페인트의 1~9월까지의 누적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약 25% 증가했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집콕 페인팅 챌린지', '랜선 컬러 컨설팅', 직원들이 직접 출연하는 유튜브 채널 '페인트 잇수다' 등 온라인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먼저 노루페인트는 '집콕페인팅챌린지'를 기획해 집콕생활로 지친 이들을 위해 셀프페인팅으로 집안 분위기는 물론 기분 전환을 할 수 있는 이벤트를 지난 9월 한달 간 실시했다.

노루 팬톤페인트로 셀프페인팅한 후기 사진이나 영상을 인스타그램 SNS에 인증하는 챌린지다. 지난 9월 프로모션 참여인원이 약 800명에 달하는 등 회사 내부 기대보다 참여도가 매우 높아 추가로 진행할 예정이다.

또 노루페인트는 집안 인테리어를 계획 중이거나 방문, 벽지의 컬러 등을 페인트로 바꾸려고 결심했지만 페인트 컬러 선택을 고민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랜선컬러 컨설팅' 프로모션을 지난 8월 한달간 실시했다. 호응이 좋아 다음달 중순부터 추가로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페인팅 예정이거나 컬러 제안이 꼭 필요한 이들을 위해 집에서 편안하게 컬러컨설팅을 받아볼 수 있도록 기획됐다. 페인팅할 공간 사진과 원하는 인테리어 스타일, 컬러군 등을 접수 받아 공간에 딱 어울리는 팬톤페인트 컬러를 제안하고 스타일링 팁을 전달한다.

이 밖에도 노루페인트는 업계 최초로 지난해 10월 오픈한 유튜브채널 '페인트 잇수다'를 통해 소비자들과 소통 중이다. 지난 1년간 제작해 올린 내용이 무려 44편에 달한다. 일반 소비자가 지루하거나 어렵게 느낄 수 있는 페인트 정보를 획일화된 콘텐츠 양식에서 벗어나 차별화된 방식으로 운영 중이다. 직원들이 직접 시공하면서 기본적인 셀프페인팅 방법과 제품 소개, 컬러 선택 팁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노루페인트 관계자는 "언택트 시대에 소비자와의 접점을 다양하게 늘려 나가는 것이 매우 중요하게 생각돼 온택트 프로모션을 기획, 실시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고객의 니즈를 더욱 심도있게 파악해 대 고객서비스 강화와 기업브랜드 이미지 제고 등을 더욱 높여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