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속보
통합검색

국립김해박물관 '말을 탄 가야' 특별전 오늘 개막…말갖춤 800점 출품

  • 뉴스1 제공
  • 카카오톡 공유하기
  • 카카오톡 나에게 전송하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 문자
  • 2020.10.27 09:58
  • 글자크기조절
  • 댓글···

말을 잘 부리며 뽐낸 가야인들의 '말갖춤' 전시

국립김해박물관 특별전에서 전시되는 김해 덕산 출토 국보 제275호인 기마인물형토기. © 뉴스1
국립김해박물관 특별전에서 전시되는 김해 덕산 출토 국보 제275호인 기마인물형토기. © 뉴스1
(경남=뉴스1) 김명규 기자 = 국립김해박물관이 27일부터 내년 2월14일까지 박물관 내 기획전시실에서 2020년 특별전 '말을 탄 가야'를 개최한다.

이번 특별전에선 가야 사람들이 말과 함께 일구어낸 문화와 지혜가 담긴 가야 말갖춤(말에 장착하는 각종 장구) 800여 점을 선보인다. 가야시대의 말의 역할과 가치를 살펴볼 수 있도록 기획한 이번 전시는 총 3부로 구성돼 있다.

1부는 '고대 말의 모습'으로 고대 여러 유적에서 출토된 말뼈와 함께 말모양 토우, 말탄 사람 모양 토기, 말무늬 토기를 소개한다. 고대 사람들이 그리고 빚은 말 모양을 바탕으로 당시의 말 모습을 추정해 볼 수 있는 전시다.

제2부는 '가야 말갖춤의 흐름'이다. 이 전시에서는 말갖춤의 특징과 발달과정을 소개한다. 가야의 말갖춤은 처음에는 중국 동북지방의 제작기술의 영향을 받아 등장하지만, 점차 독자적인 특징과 기술을 발전시켰다. 가야 초기의 말갖춤은 제어용과 안정용을 중심으로 실용적인 성격이 강했지만 5세기 이후에는 귀금속을 이용해 화려한 장식용도 널리 제작해 사용했다.

제3부는 '말갖춤으로 보는 가야문화'로 가야 유적 곳곳에 남겨진 말갖춤은 가야 사람들이 말을 일상생활에서는 짐을 나르거나 이동하는 수단으로, 지배자들에게는 그들의 위세를 뽐내는 대상으로, 전쟁에서는 용맹한 전사로, 신성한 제사에서는 숭고한 희생물로 사용했다는 점을 보여준다.

또한 가야의 말갖춤에 남아있는 신라와 백제의 영향을 함께 보면서 당시 주변 여러 나라와 활발하게 교류하며 성장했던 가야의 모습을 그려볼 수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현대인들에게 익숙하지 않은 말을 부리고 장식한 도구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만든 재현품을 적극적으로 활용했다.

특히 가야 주요 고분군에서 출토된 자료와 연구성과, 전문가들의 학술 토론 결과를 바탕으로 금관가야와 대가야의 장식용 말갖춤과 아라가야의 전쟁용 말갖춤 복원을 시도했다. 또한 각각의 유물만으로는 알기 어려운 말갖춤의 기능과 역할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연출했다.

국립김해박물관 관계자는 "가야 말갖춤의 역사는 가야 사람들이 말과 함께 일구어낸 문화와 지혜를 반영하고 있다"며 "가야 사람들이 남긴 말갖춤을 선보이는 이번 특별전을 계기로 가야 문화와 가야 사람들에 한 걸음 더 다가가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국립김해박물관이 27일부터 내년 2월 14일까지 박물관 내 기획전시실에서 2020년 특별전 '말을 탄 가야'를 개최한다. 사진은 전시실 내부 모습. © 뉴스1
국립김해박물관이 27일부터 내년 2월 14일까지 박물관 내 기획전시실에서 2020년 특별전 '말을 탄 가야'를 개최한다. 사진은 전시실 내부 모습. © 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베스트클릭

오늘의 꿀팁

  • 날씨
  • 건강쏙쏙

많이 본 뉴스

머니투데이 페이스북 퀴즈 이벤트
머투맨 the 유튜브가이드

포토 / 영상

머니투데이 SERVI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