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공대위 "국민의힘은 세종의사당 건립 진정성 입증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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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균형발전·지방분권·상생발전 충청권 공동대책위원회(충청권 공대위)는 27일 "국민의힘은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에 진정성을 입증하라"고 요구했다. 충청권 4개단체가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협의회 출범식 을 하고 있다. ©뉴스1

(세종=뉴스1) 이길표 기자 = 국가균형발전·지방분권·상생발전 충청권 공동대책위원회(충청권 공대위)는 27일 "행정의 비효율성 해소와 국가균형발전은 이제는 내버려 둘 수 없는 시대적 과제"라며 "국민의힘은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에 진정성을 입증하라"고 요구했다.

충청권 공대위는 이날 논평을 내고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은 여야를 떠나 모든 정당의 대선과 총선 공약"이라며 "더불어민주당은 행정수도 이전과 함께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을 제안한 만큼 국민의힘도 행정의 비효율과 혈세 낭비, 국가정책의 품질 저하를 더 이상 방치하지 말고 여야 합의로 국회 세종의사당 조기 건립에 합의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지난 2년간 국회 세종의사당 설계비 20억원이 책정돼 있지만, 입지와 규모가 국회에서 결정되지 않아 예산집행을 못하고 있다"며 "2년 이상 재이월금은 안 되는 만큼 올해 설계작업에 착수하도록 여야가 합의하는 것이 절박한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은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을 위한 법적 토대인 국회법 개정안 통과에 협력하고 세종의사당 건립을 위한 이전 규모와 시기 등 설립 계획 마련에 적극 협력해야 한다"고 했다.

아울러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은 국민의힘 충청권 핵심 공약인데도 건립에 협력하지 않는 것은 어불성설이자 정치적으로 국민을 기만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충청권 공대위는 "국민의힘은 말이 아닌 실천으로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에 진정성과 구체적인 실천 의지를 입증하라"고 재차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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