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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영, 국민의힘 공수처 추천위원 제출에…"어떻게든 출범 막겠단 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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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영, 국민의힘 공수처 추천위원 제출에…"어떻게든 출범 막겠단 의도"

머니투데이
  • 김현지B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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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10.27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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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영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뉴스1
허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민의힘은 정쟁만을 일삼으며 공수처 출범을 지연시키는 시도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허 의원은 2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국민의힘이 공수처장 후보추천 위원의 추천서를 공수처 출범 법정기한(7월 15일)에서 이미 105일이 지난 오늘에서야 제출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국민의힘 추천위원들이 '비토권'을 악용해 공수처 출범을 방해한다면 민주당은 단호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경고도 했다.


현행 공수처법상 공수처의 출범을 위해선 야당 교섭단체 추천 2명이 포함돼야 한다. 국민의힘은 그간 헌법재판소의 위헌 여부 판결을 기다려야 한다는 이유로 위원 추천을 거부해왔다.


그러다 지난 20일 공수처의 기소권을 폐지하고 수사범위에서 직무범죄를 제외하는 등 공수처의 권한을 축소하는 공수처법 개정안을 독자 발의하고 라임·옵티머스 사건에 대한 특검을 주장하는 '릴레이 규탄대회' 진행을 예고했다.


이에 대해 허 의원은 "국민의힘은 어떡해서든 공수처 출범을 막겠다는 의도를 보이고 있어 우려스럽다"며 "고위공직자들의 부정부패와 권한 남용을 엄하게 따져 물을 수 있는 독립적인 기관의 출범을 더이상 지체하면 안 된다. 국민의힘의 협력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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