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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1120원대로…외국인 수급 개선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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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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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10.27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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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의 전략]

(서울=뉴스1) 이광호 기자 = 코스피가 2330선으로 하락 마감한 27일 오후 서울 중구 명동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가 전일대비 13.07포인트(0.56%) 내린 2330.84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은 전일대비 5.71포인트(0.73%) 상승한 783.73에, 원달러환율은 전일대비 2.20원 하락한 1,125.50원에 장을 마쳤다.2020.10.27/뉴스1
(서울=뉴스1) 이광호 기자 = 코스피가 2330선으로 하락 마감한 27일 오후 서울 중구 명동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가 전일대비 13.07포인트(0.56%) 내린 2330.84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은 전일대비 5.71포인트(0.73%) 상승한 783.73에, 원달러환율은 전일대비 2.20원 하락한 1,125.50원에 장을 마쳤다.2020.10.27/뉴스1
원/달러 환율이 또 주저앉았다. 원화 강세 환경이 지속되면서 외국인이 증시 구원투수로 등판할지에 관심이 쏠린다.

27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13.07포인트(0.56%) 내린 2330.84에 마감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061억원, 1056억원 사들였지만, 기관이 2485억원 매도하면서 소폭 하락세에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이 3%대 하락하고 섬유의복, 은행 등이 2%대 내렸다. 반면 현대차와 기아차 실적 호조에 힘입어 운송장비는 1.92% 올랐고 종이목재도 1%대 상승했다.

전날 코스피 지수 급락을 막았던 것이 삼성그룹주라면, 오늘의 주인공은 현대차 (196,500원 상승14000 7.7%) 3인방이다. 특히 기아차 (64,700원 상승3900 6.4%)는 깜짝 실적을 발표하면서 주가가 이날 하루에만 10% 넘게 올라 5만2900원을 기록했다. 현대차와 현대모비스 (245,500원 상승5000 2.1%)는 강보합세를 나타냈다.

전날 삼성그룹 지배구조 개편 기대감에 한껏 올랐던 삼성물산 (122,000원 보합0 0.0%)은 2.12% 하락해 11만5500원에 마감했다. 삼성전자도 약 1% 떨어졌다.

SK이노베이션 (180,000원 상승2500 -1.4%)과 배터리 특허 소송 중인 LG화학 (846,000원 상승5000 0.6%)은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의 최종 판결이 미뤄졌다는 소식에 2%대 내렸다. 반면 상장 후 연일 하락세를 면치 못했던 빅히트 (189,500원 상승7500 4.1%)는 이날 4% 뛰어 간만에 기지개를 켰다.

코스닥 지수는 5.71포인트(0.73%) 오른 783.73에 장을 마쳤다. 전날 3% 넘게 하락했던 여파로 되돌림 장세가 나타나면서 장 초반에는 2% 넘게 오르기도 했으나 개인이 팔자에 나서면서 오후 들어 상승폭이 대거 축소, 강보합권에서 마감했다. 이날 개인은 2274억원 어치 팔았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373억원, 33억원 어치 순매수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2.2원 내린 1125.5원에 마감했다. 전날 5.2원 내린 1127.7원으로, 1년7개월만에 1120원대로 떨어진데 이어 이틀 연속 하락하면서 수급 변화가 있을지 관심이 커진다.

통상 원/달러 환율 하락, 즉 원화 강세는 주식 시세차익에 환차익까지 기대할 수 있어 외국인 수급 개선요인이 된다.

(서울=뉴스1) 송원영 기자 = 23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분수대 앞에서 한국주식투자자연합회(한투연) 회원들이 '대주주 양도소득세 3억원 강행 규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한투연은 정부가 주식 양도소득세를 부과하는 대주주 기준 강화(10억원에서 3억원으로 조정)를 예정대로 추진하겠다고 밝힌 데 대해 "납세자의 소득과는 관계없이 한 종목 3억원 이상 보유자만을 납세자로 삼는 것은 공평 과세에 어긋난다"고 비판했다. 2020.10.23/뉴스1
(서울=뉴스1) 송원영 기자 = 23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분수대 앞에서 한국주식투자자연합회(한투연) 회원들이 '대주주 양도소득세 3억원 강행 규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한투연은 정부가 주식 양도소득세를 부과하는 대주주 기준 강화(10억원에서 3억원으로 조정)를 예정대로 추진하겠다고 밝힌 데 대해 "납세자의 소득과는 관계없이 한 종목 3억원 이상 보유자만을 납세자로 삼는 것은 공평 과세에 어긋난다"고 비판했다. 2020.10.23/뉴스1

그러나 증권업계 전문가들은 단기적인 시세차익이 아닌, 추세적 '바이(BUY) 코리아'로 이어지기엔 불확실성이 크다고 입을 모았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환차익을 노린 외국인 수급이 대폭 유입되려면 원화 강세가 지속된다는 확신이 있어야 한다"며 "10월 초중반까지는 원/달러 환율이 1150원 깨지면서 추세적 하락 기대감이 있었기 때문에 외국인 매수세가 많이 유입됐지만 앞으로는 장담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언급했다.

실제 외국인들은 이달 들어 15일까지 원/달러 환율이 1160원 선에서 1140원대로 떨어지자 코스피 시장에서 1조3100억원 순매수했다.

전규연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미국 경기 부양책 타결 기대감으로 미국 달러는 약세, 위안화는 강세를 보이면서 원화가치도 상승하고 있다"며 "다만 미국 대선 관련 불확실성이 상존하고 코로나19 재확산도 경제 성장을 방해하고 있어 환율 추가 하락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코스닥 시장은 연말 대주주 과세 불확실성이 여전히 시장을 짓누르고 있다.

이 연구원은 "오늘 외국인이 많이 샀지만 개인 매물 탓에 코스닥 지수가 크게 오르지 않았다"며 "동학개미 운동으로 개인이 코스닥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진 상태인데 당분간 대주주 요건 강화나 차익실현 욕구 때문에 매도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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