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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개입한 세 번째 휴전도 물거품…아제르-아르메 미사일 교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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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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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10.28 0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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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타케르트=AP/뉴시스]지난 19일(현지시간) 아제르바이잔 내 나고르노-카라바흐 자치주 마르타케르트의 한 병원 근처에 자동차 한 대가 아제르바이잔의 포격으로 파괴돼 있다. 2020.10.20.
[마르타케르트=AP/뉴시스]지난 19일(현지시간) 아제르바이잔 내 나고르노-카라바흐 자치주 마르타케르트의 한 병원 근처에 자동차 한 대가 아제르바이잔의 포격으로 파괴돼 있다. 2020.10.20.
아제르바이잔과 아르메니아의 세 번째 휴전 합의가 깨졌다. 양측은 이에 대해 서로 먼저 공격을 감행했다며 '네탓공방'을 이어가고 있다.

27일(현지시간) 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두 나라는 휴전에 돌입한지 하루만인 이날 미사일 등을 발사하며 다시 공격을 주고받았다. 이에 휴전을 중재했던 미국은 양측에 협정을 준수하라고 촉구했다.

히크메트 하지예프 아제르바이잔 대통령 보좌관은 이날 아르메니아군이 최전방 바르다 지역의 한 마을에 미사일을 발사해 2세 소녀 등 민간인 4명이 숨지고 13명이 부상했다고 밝혔다.

하지예프 보좌관은 아르메니아의 행위가 "민간인에 대한 무차별적인 조준 공격"이라며 "인도주의적 휴전을 위반하고 군사적 손실을 보상하기 위해 민간인을 살해하는 전쟁 범죄에 의존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그러나 슈샨 스테파냔 아르메니아 국방부 대변인은 "우리가 미사일 공격했다는 것은 완전한 거짓말이자 더러운 도발"이라고 반박했다. 아르메니아 측은 도리어 아제르바이잔군이 마르투니 지역의 한 마을에 로켓을 발사해 여성 3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비난했다.

두 나라는 과거 소비에트연방 소속으로 아시아와 유럽의 경계인 코카서스 산맥의 남쪽에서 국경을 맞대고 있다. 양국은 영토, 종교, 자원 등을 이유로 계속 갈등을 빚어왔으며, 특히 아제르바이잔은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의 지지를 받고 있다.

이들은 과거 1992년~1994년 사이 나고르노-카라바흐 지역을 놓고 대규모 무력 충돌을 벌였다. 2016년, 2019년에도 크고 작은 충돌이 발생했다. 그러다 지난달 27일부터 다시 같은 지역을 두고 교전을 이어오고 있다. 이 과정에서 민간인 수백 명이 숨졌다.

아제르바이잔과 아르메니아는 지난 10일과 18일 휴전에 합의했지만 얼마 되지 않아 이를 위반하고 서로를 공격했다. 이들은 지난 26일 미국의 중재로 세번째 휴전에 합의했지만 이 합의 역시 공격으로 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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