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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골프모임 31명 집단감염 왜…은행임직원 무더기 확진과 연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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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민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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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10.28 0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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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 없음./사진=이미지투데이
사진은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 없음./사진=이미지투데이
경기 용인시의 한 '동문 골프모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쏟아졌다. 동문 골프모임 참가자 중에서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가족, 지인 등으로 n차 감염이 이어지고 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지난 27일 정오 기준 경기 용인시 동문 골프모임과 관련해 이달 22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30명이 무더기 추가 확진을 받았다. 누적 확진자는 총 31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17일 용인시 한 골프장에서 열린 동문 골프모임 참석자는 80명이다. 해당 참석자들은 모 대학교에서 운영하는 외부인 대상 교육과정에 다니는 동문들이다. 확진자 31명은 모임 참석자 16명, 참석자의 가족과 지인 등 15명이다.

지난 17일 진행된 골프 모임 직후 운동에 참가했던 19명은 식사 자리를 같이 했고 이들 중 16명이 확진됐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들 확진자 중 1명은 다음 날인 18일에도 지인과 다른 골프모임(8명 참석)을 가졌으나, 이 모임에서는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골프모임 참석자 외에 이들의 가족과 지인 등 15명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용인시 등에 따르면 이들 15명 중 3명은 식당에서 골프모임 참석자들과 다른 층에서 식사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 3명과 골프모임 참석자 간 연결고리는 현재 조사 중이다.

이들의 감염 경로는 현재까지 파악되지 않은 상태다. 다만 대학이 운영하는 외부인 대상 교육과정 수강생들로 꾸려진 이들은 두차례 골프와 식사 모임을 진행한 것으로 파악돼 추가 역학조사가 필요하지만 현재로선 식사 자리에서의 전파에 무게가 실린다.

곽진 방대본 환자관리팀장은 "감염 경로에 대해서는 식사자리에서의 감염전파, 골프장에서 운동 중 감염전파 또는 골프장 내 다른 활동들을 통해 접촉이 있을 수 있다"며 "여러 장소에 대한 전체적인 평가는 다같이 이뤄져야 한다"고 설명했다.

 22일 서울 강남구 대치2동 주민센터 앞에 설치된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진단검사를 받고 있다./사진=뉴스1
22일 서울 강남구 대치2동 주민센터 앞에 설치된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진단검사를 받고 있다./사진=뉴스1

한편 일각에서는 용인 동문 골프 모임이 앞서 발생한 KB국민은행, 우리은행 임직원 등의 집단감염과의 연관성도 제기된다.

앞서 지난 25일 우리은행에서는 임원 5명이 무더기로 확진된 바 있다. 우리은행 측에서는 외부 행사를 통해 감염됐다고 밝혔다. 또 국민은행 임원 1명도 같은 감염경로를 통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국민은행 확진자는 S대학교에서 비학위 과정을 수료했으며, 우리은행 확진자 중 2명도 같은 과정을 수강했거나 수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방역당국 측에서는 확인 중이라는 입장이다. 권준욱 방대본 부본부장은 '동문 골프모임' 참가자들이 어느 대학 동문인지 묻는 질문에 대해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고, (어느 대학인지 여부는) 개인정보에 해당할 수 있다"며 "추가로 판단해 기자들에게 알려드리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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