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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싼 이자로" 보이스피싱 1억9000만원 뜯어낸 50대 범행 현장서 잡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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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싼 이자로" 보이스피싱 1억9000만원 뜯어낸 50대 범행 현장서 잡혀

  • 뉴스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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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10.28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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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사하경찰서 전경.© News1
(부산=뉴스1) 노경민 기자 = 부산과 경남지역에서 보이스피싱으로 금융기관을 사칭해 거액의 돈을 편취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사하경찰서는 보이스피싱 조직원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9월부터 피해자 4명을 대상으로 약 10회에 걸쳐 보이스피싱 콜센터를 통해 금융기관을 사칭해 '저금리 대환대출을 해주겠다'고 속여 1억9000만원 상당의 금액을 뜯어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피해신고를 접수한 후 A씨의 동선을 추적한 끝에 검거에 성공했다. 경찰에 따르면 검거 당시 A씨는 경남에 거주하는 다른 피해자들을 상대로 범행을 저지르고 있었다.

피해자 B씨는 A씨에게 1차로 3050만원을 송금하고 추가로 송금하기 위해 4500만원을 인출했지만, 경찰에 의해 피해를 입지 않았다. 경찰은 이미 송금된 3050만원을 A씨로부터 회수해 B씨에게 전달했다.

경찰 관계자는 "전담팀을 늘리고 강력형사까지 투입하는 등 보이스피싱 척결을 위한 총력전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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